ep28. 질투와 시기심, 자기애와 존중 두 개의 심장으로
오늘 에피소드와 연결된 팟캐스트
오늘 에피소드와 연결되는 하오빛 판타지
안녕하세요.
하오빛 감성 라디오 DJ 하오빛입니다.
혼자라는 생각에 잠 못 이루는 이에게는 작은 빛이 되고,
슬픔을 품고 걸어가는 누군가에게는
말없이 곁을 지켜주는 노래가 되고,
지쳐 있는 청취자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응원과 희망이 되길바라고
젊은 청춘들에게 꿈과 희망을 잃지 말라는
바람으로 시작한 이 방송이
어느덧 브런치 연재 시즌3를 앞두고있고
팟빵 팟캐스트는 80회까지 달려왔습니다.
쉼 없이 달려온 여정 속에서
그동안 미뤄두었던 음악 앨범 작업에
온전히 집중할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이에 따라 하오빛 라디오는
9월 중순부터 다시 시작될 예정입니다.
그 사이,
지금의 나, 그때의 너에게 : 시간을 건너 쓰는 편지 출간 준비와
총 네장 분량의 음악 앨범 제작을 함께 진행할 예정입니다.
잠시 멈추는 만큼
더 깊어진 이야기와 음악으로 다시 찾아뵐게요.
늘 곁을 지켜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무더운 여름, 부디 건강히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가을의 문턱에서, 다시 뵙겠습니다.
방송 시작할께요
윤슬입니다.
오늘의 주제
"내가 빛나도, 당신이 더 빛나도 괜찮은 세상"
우리는 자주 비교 속에서 삽니다.
친구의 승진 소식에 미소를 지으면서도,
어딘가 마음 한켠이 시려오고,
SNS 속 누군가의 반짝이는 삶 앞에
나도 모르게 움츠러들기도 하죠.
그런데요, 빛은 빛을 가리지 않습니다.
햇살이 강물 위에 내려앉을 때,
물결은 더 찬란하게 반짝입니다.
마찬가지로,
누군가의 성취는 내 실패가 아니고,
누군가의 웃음은 내 눈물을 덮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각자의 시간에 꽃피고,
각자의 방식으로 반짝입니다.
그래서 누군가의 빛나는 그 순간에,
나도 내 자리에서 조용히 빛날 수 있음을 믿습니다.
서로의 빛을 축하할 수 있는 세상.
내가 빛나도, 당신이 더 빛나도 괜찮은 세상.
우리가 함께 꿈꾸는 작은 우주입니다.
이제, 그 마음을 조금 더 들여다보는 시간.
감정 인사이트 코너입니다.
"시기심은 왜 우리를 갉아먹는가"
시기심은 타인을 향한 감정 같지만,
사실 그 뿌리는 깊은 자기 결핍에 있습니다.
'나는 충분히 사랑받고 있는가',
'나는 괜찮은 사람인가'라는 질문에
긍정적 답을 하지 못할 때,
타인의 성취는 곧 내 불완전함을 드러내는 거울이 되죠.
인간은 누구나 인정받고 싶어 합니다.
이 인정욕구는 건강한 동기가 될 수도 있지만,
비교를 통해 자기 가치를 평가하기 시작하면,
그 마음은 곧 독이 되기도 합니다.
타인의 빛을 위협으로 느끼는 순간,
나는 나의 등불을 끄게 됩니다.
시기심은 타인을 삼키는 불이 아니라,
나를 태워버리는 불입니다.
이 감정을 없애는 법은 없습니다.
그러나 그 감정을 알아차리고,
"나도 괜찮다"라고,
"나도 나만의 속도로 가고 있다"라고
내 마음을 다정히 안아주는 순간,
우리는 다시 평온한 나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다음 코너는
인생 사용설명서입니다.
"자기애와 존중, 삶을 따뜻하게 지키는 두 개의 심장"
자기애는 자기 자신을 상처 입히지 않는 마음,
존중은 타인을 함부로 다루지 않는 마음입니다.
세상이 어떻든, 내가 나를 외면하지 않는 마음.
비난보다는 이해를,
억압보다는 수용을 선택하는 태도입니다.
우리는 종종 타인을 향한 연민은 쉽게 내어주지만,
정작 자신에게는 그 마음을 인색하게 굽니다.
실수하면 야단치고,
약해지면 부끄러워하고,
쉬고 싶다 말하면 게으르다며 몰아세우지요.
하지만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야말로,
다른 이들을 진정으로 사랑할 수 있는 첫걸음”
아닐까요.
이기적인 자기중심과는 다릅니다.
온전한 자기애는,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정직함과
그 불완전함마저 품어 안는 따뜻함입니다.
그렇게 자기를 알아차리고 돌보는 사람은
타인을 향해도 억지 없이 다가갑니다.
이때 드러나는 것이 존중입니다.
존중은 단지 예의를 지키는 것이 아닙니다.
타인의 고유한 삶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깊은 인정입니다.
그 사람이 나와 다르다는 이유로 판단하거나 지배하려 하지 않고,
각자의 인연과 고통, 선택을 가만히 두는 자세입니다.
이 자기애와 존중은 두 개의 심장처럼
서로를 살려주고, 서로를 보완합니다.
자기 자신을 무시하는 사람은
타인을 제대로 존중할 수 없습니다.
타인을 억압하거나 깎아내리는 사람은,
어쩌면 자기 자신과도 화해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지요.
삶이 거칠게 느껴질 때,
이 두 심장이 한쪽이라도 상처 입고 있는 건 아닌지
가만히 살펴보면 좋겠습니다.
자기를 아끼는 데 죄책감을 느끼지 말고,
타인을 존중하는 데 두려움을 갖지 마십시오.
둘 다,
당신의 삶을 부드럽고 단단하게 지켜주는
아주 귀한 호흡입니다.
이 마음을 기르는 길에서
조급함이 일어날 땐, 이렇게 속으로 읊어보세요
“지금 이대로도 괜찮습니다.
나는 나를 지키는 중이고,
세상과 더불어 살아가는 중입니다.”
그 문장 하나만으로도
두 심장은 다시 천천히, 따뜻하게 뛰기 시작할 것입니다.
하오빛은 여러분의
그 따뜻한 두 개의 심장박동을 언제든,
함께 들어줄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윤슬과 루빛입니다.
A Place Where All Lights Shine
하오빛 영화 이야기예요
오늘 함께 이야기할 영화는
2024년 개봉작 인사이드 아웃 2입니다.
우리가 매일 느끼는 수많은 감정들
기쁨, 슬픔, 분노, 혐오, 그리고 두려움.
이 다섯 친구는 우리 안에서
조용히, 때로는 소란스럽게 살아갑니다.
하지만 이제 라일리는 성장하고 있어요.
사춘기라는 새로운 계절이 그녀의 마음에 도착하면서,
낯선 손님들이 찾아옵니다.
‘불안’이 문을 열고 들어오고,
‘당황’이 말문을 닫게 만들고,
‘권태’는 아무 말도 없이 등을 돌립니다.
그리고,
‘시기심’이라는 감정이 조용히 속삭이죠.
“왜 너는 그 아이만큼 멋지지 않을까?”
“왜 항상 뒤처지는 것 같지?”
그 순간, 라일리의 머릿속 감정 컨트롤룸은
이전과 전혀 다른 풍경이 됩니다.
익숙했던 기쁨과 슬픔, 분노와 두려움의 리듬은 흐트러지고,
새로운 감정들이 서로 충돌하며
그녀의 마음은 점점 복잡해지지요.
인사이드 아웃 2는
그 낯설고 어지러운 감정의 변화 속에서도
‘진짜 나’라는 마음의 중심을 찾아가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이 영화는 조용히 속삭입니다.
“모든 감정은 나를 지키기 위한 친구였다고
심지어 시기심조차도.”
때로는 시기심이 나를 다그치고,
불안이 나를 숨게 만들지만,
그 감정들은 모두,
더 나은 내가 되고 싶은 간절함에서 왔다는 것을
우린 결국 알아차리게 됩니다.
여러분,
우리 마음 안에도 감정들이 살아 숨 쉬고 있어요.
그들은 때때로 다투고, 울고, 방황하지만
결국은 한 방향을 향해 손을 잡고 나아가고 있답니다.
오늘 하루,
당신 안의 작은 감정 친구들에게
살며시 인사해 보는 건 어떨까요?
“괜찮아. 넌 있어도 돼.”
그 말 한마디가,
마음의 무지개를 다시 떠오르게 할지도 몰라요
윤슬과 루빛입니다.
It’s Okay, You’re Allowed to Be Here
상상 마당 코너입니다.
"모두의 빛이 조용히 공존하는 숲"
상상해 보세요.
푸르른 숲 속.
햇살이 부드럽게 잎사귀 사이로 흘러들고,
바람은 살랑살랑 이마를 쓰다듬듯 지나갑니다.
그 숲의 나무들은 모두 각자의 빛을 품고 있어요.
어떤 나무는 붉게 타오르고,
어떤 나무는 푸른 호수처럼 잔잔하고,
어떤 나무는 노란 햇살처럼 따뜻합니다.
그 나무들 사이에는 흰 빛을 품은 나무도 있고,
보랏빛 안개를 두른 나무도 있고,
투명한 빛으로 그저 고요하게 서 있는 나무도 있습니다.
서로의 빛은 충돌하지 않습니다.
겹치면 겹칠수록, 새로운 색이 피어납니다.
빛과 빛이 만나는 그 경계에는
그림자가 아닌 무지개가 걸립니다.
누구도 누구를 가리지 않고,
누구도 누구를 앞서려 하지 않습니다.
모두가 제자리에서 조용히,
그러나 확실하게
자신의 색으로 빛나고 있습니다.
그 숲은 이상한 나라의 숲,
하지만 어쩌면 우리가 잊고 지낸 마음의 숲일지도 모릅니다.
그곳에서는 비교가 사라집니다.
성공이나 실패, 더 높고 낮음의 기준이 없습니다.
그저 있는 그대로의 나무,
그저 있는 그대로의 빛.
서로가 서로를 인정하고,
그 인정 속에서 더욱 깊고 단단하게 자라납니다.
내 빛도 소중하고,
당신의 빛도 귀하고,
우리의 빛이 모이면 더 아름다운 색이 탄생합니다.
오늘 하루,
그 숲을 마음속에 품어보세요.
당신이 당신의 자리에서 고요히 빛나는 모습을,
누구와도 비교하지 않고,
그저 존재 자체로 충만한 그 순간을,
조용히 그려보세요.
오늘의 엔딩곡
비교 대신 응원을,
시기 대신 존중을 선택할 수 있는 우리가 되어보아요
우리 모두 각자의 빛으로 충분히 아름답다는 걸
기억하는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윤슬과 루빛노래로 전해드립니다.
지금까지 하오빛라디오
DJ 하오빛이었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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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방송을 이어갈 힘이 됩니다.
오늘의 노래 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