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북 하루 만에 발행하는 법(feat. 챗GPT)
챗GPT를 활용하지 않으면, 우리는 이제 불행해질 수 있다.
브런치북 마감일이 다가왔습니다. 이번에도 저는 브런치북을 쓰지 않았습니다. 발행하기 버튼은 누를 수 있지만 스스로 생각하기에 굳이 미완성의 내용을 발행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언제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언제나 할 수 없는 모순 상태에 빠져버린 것이죠.
오늘 챗GPT 무료 세미나를 들었습니다. 딥러닝, 머신러닝, 챗GPT를 결합하여 자동화를 이룩하는 것이 핵심. 그 과정에서 무능력한 인간은 낙오가 될 것이고 단순노동직으로 업무 전환이 필요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중 하나가 본인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니 불안함에 브런치를 켭니다.
필자는 6년 전부터 덴마크 교환학생 경험을 엮어서 <덴마크 행복 글쓰기> 프로젝트를 준비했었습니다. 스스로 만족스럽지 않아서 발행은 하지 않았었습니다. 여전히 저는 저의 문장들을 '글'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만약 여러분들이 필자와 같다면, 밑에 이어지는 글은 더 이상 읽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
하지만 만약, 책쓰기 자체를 하고 싶은 분이라면, 챗GPT에 아래와 같이 물어보시기를. 물론, 챗GPT 남용에 따른 비슷한 내용의 컨텐츠들이 우후죽순 발생하는 피할 수 없겠지요. 저는 아래와 같이 제가 작성한 목차와 챗GPT의 답변을 보며 앞으로의 그림을 그렸습니다. 결국 원자화(atomization)된 수준까지 개인화된 컨텐츠가 필요해질 것이며 고유성이라는 단어는 이제는 공허한 말과 같아서, 결국 인간이라는 존재로부터 느끼는 불안과 공허 그리고 그 자리를 채우는 기쁨과 공간에서 나의 컨텐츠가 나올 것이라는 사실을. 그래서 즐겁습니다. 새롭게 세상을 살아갈 수 있다는 사실에 말입니다.
OOO 주제에 관하여
적절한 목차를 가르쳐주지 않을래?
필자는 충격을 받았습니다. 챗GPT에게 완전한 패배를 인정했습니다. 그리고 결심했습니다. 지금 이 순간부터 모든 업무는 챗GPT를 통해 효율적인 업무를 추구할 것입니다. (정말 해야만 하지 않을까? 챗GPT가 작성한 목차를 보며, 한 주제에, 무엇을 쓸지를 며칠씩 고민했던 그때의 시간은 무엇이었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질문) 덴마크 행복과 관련하여 책을 쓰기 위해 좋은 목차를 만들어줘
ChatGPT) 덴마크와 행복에 관한 책을 쓰기 위한 목차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이 목차는 덴마크의 행복 지수와 관련된 다양한 측면을 다루는 책을 작성하기 위한 참고용 목차입니다.
목차: 덴마크와 행복
서문
1장 덴마크 행복 지수의 뒷 이야기
1) 덴마크의 행복 지수 해석
2) 행복 지수의 개념과 측정
- 덴마크의 행복 지수: 성공과 이유
- 다른 국가와 비교: 왜 덴마크가 특별한가?
2장: 문화와 사회적 요인 5. 사회 복지와 안전망
1) 덴마크의 교육체제
2) 사회적 평등과 공정
3) 커뮤니티와 사회관계
3장: 삶의 질과 웰빙
1) 덴마크의 건강관리 시스템
- 근로와 업무-생활 균형
- 환경 친화적 삶
- 문화와 예술의 역할
4장: 행복의 심리학
1) 긍정심리학과 행복 연구
- 덴마크인들의 심리적 건강
- 스트레스 관리와 삶의 만족도
- 행복을 유지하고 키우는 방법
5장: 정책과 리더십
1) 정책 제도와 행복
- 덴마크의 정치와 리더십
- 현재와 미래의 도전 과제
- 다른 국가에 적용 가능한 교훈
6장: 덴마크에서 배울 수 있는 것
1) 덴마크의 가치와 문화
- 개인과 사회적 행복을 극대화하는 방법
- 덴마크 행복 모델의 타국 적용
7장. 결론: 행복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방법
- 덴마크의 행복 지수를 떠나서
혹시라도 필자가 작성했던 목차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당시 작성했던 목차를 공유합니다.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링크를 공유합니다 : https://brunch.co.kr/magazine/happinessdanish) 만약 뉴스에서만 챗GPT를 들어보시고, 실제로 사용해보지 않으신 분들이 있으시다면, 당장 활용해 보시길,,,
제목 : 우리는 행복을 교환할 수 있을까?
1) 행복을 교환할 수 있을까 : 평범한 교환학생의 덴마크 정착기
2) 현재의 행복을 미루면 미래의 행복을 얻을 수 있을까 : 행복의 현재 가치와 미래 가치 그리고 YOLO
3) 행복의 건축, 행복을 지을 것인가 찾을 것인가 : 마음에 있지 않으면 보아도 보지 않은 것이다.
4) 행복을 받으러 행복의 바다로 그리고, 행복을 잇는다: 경험 행복과 기억 행복 그리고 여행
5) 누군가의 행복 지식이 내 행복이 될 수 있을까: 행복의 강연과 행복의 가면, 그 한 끗 차이
6) 불행의 시간을 없애면 행복해질 수 있을까: 행복한 인간, 예능과 본능 사이
7) 행복의 근육은 어떻게 선명해질 수 있을까: 행복의 정의와 행복 데피니션
8) 행복의 반려동물, 주인을 반려하다: 행복 이기주의와 행복 책임주의
9) 행복을 사고팔 수 있을까: 행복 국가 덴마크와 행복 마케팅
10) 행복의 온도는 어떻게 따뜻해질 수 있을까: 덴마크 날씨와 휘게 문화의 상관관계
11)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국가의 우울한 역설: 행복의 향연과 우울증의 만연
12) 영어를 잘하면 행복해질 수 있을까 1: 교환학생의 영어와 나를 위한 학습법
13) 영어를 잘하면 행복해질 수 있을까 2: '이유'있는 행복의 영어
14)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있을까: 행복의 '소비'와 소비의 '행복' 사이
15) 북한이라는 존재는 한국 남자의 행복을 어떻게 잠식하는가: 두 개의 한국, 남한 그리고 북한, 불행의 또 다르 이름
16) 우리의 교육은 행복할 수 있을까: '결격'의 덴마크 교육, 한국 교육에 필요한 '결격 사유'
17) 덴마크 교육은 한국에 닿을 수 있을까
18) 학력을 행복으로 교환할 수 있을까 : 이성 중독과 행복 중독
19) 행복 난민 : 난민은 어떻게 유럽의 행복을 잠식하고 있는가
20) 행복 최면과 편견 : 웨스턴 컬처쇼크
21) 행복의 영화, 현실과 상상 그 사이
22) 행복을 비교할 수 있을까 : 네팔과 덴마크의 행복 통계 함정
23) 일상의 행복과 일생의 행복 : 행복 습관, 루틴
24) 행복의 요리, 행복 레시피
25) 행복은 성별을 가리는가 : 페미니즘과 양성평등주의
26) 행복의 정치, 썰전과 냉전 사이
27) 마이너스 통장은 행복의 저축으로 이어질 수 있을까
28) 행복의 이별과 죽음, 끝이 있다는 것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29) 부모의 희생은 자식의 행복으로 이어질 수 있을까
30) 에필로그, 그럼에도 불구하고, 취준생의 행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