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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푸른산책 Feb 21. 2024

블로그를 배우다

등 떠밀려 갔는데 이렇게 재밌을 줄이야!

2019년 봄 큰아이가 초등학교를 가면서 다른 문제들과 함께 직장을 그만두게 되었다.

그러던 중 정육점을 운영하는 남편의 권유로 블로그를 배우러 가게 되었다.

정말 등 떠밀려서. 내 의지가 아닌 남편이 정육점을 하는 다른 선배가 블로그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했다면서 배워보면 좋겠다고 했다. 


사실, 블로그가 있긴 있었다. 거의 개인 일기장식으로 비공개로 썼던 곳이었는데.

그 블로그를 이제 가게 홍보용으로 작업하기 위해서 블로그를 배우기 시작했다.

처음 시작했던 블로그

그래도 컴퓨터 안에서 작업하는 것에는 어려움이 없었기에, 잘 따라갈 수 있었던 것 같다.

물론 처음에 블로그 쓰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 그 당시에는 사진도 많이 넣고, 글도 많이 써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었고 개인 일기형식이 아닌 정보제공을 목적으로 쓴다던가, 체험후기, 여행후기 등의 글은 처음 써보는 것이기에 2-3시간은 족히 걸렸던 것 같다.


지금은 1시간 정도, 그 안쪽으로 쓰는 경우도 있다. 

물론 그전처럼 많은 양의 사진을 가지고 적지 않는다. 

물론 키워드를 찾아보는 것이 제일 힘들긴 한데, 그래도 전국키워드로 가지 않고 지역, 동네로 간다면

시간이 덜 걸리는 것 같다.


2019년 여름부터 시작한 블로그는 처음에는 정육점 아내의 아이디로 시작했지만,

작년부터는 아예 남편 박사장 아이디로 해서 고기이야기만 올리고 있다. 

내 사업장의 이야기만을 올리는 브랜드블로그! 주기적으로 작성하는 것이 제일 좋지만 명절 때는 더 열심히! 자주 작성하는 편이다. 아무래도 검색을 많이 하는 시즌이라서 효과가 바로바로 있기 때문이다.


새로 시작한 브랜드 블로그


사업을 하고 계신 분이라면 블로그를 꼭 하시라고 말씀드린다.

그밖에 함께 해야 할 것들이 많지만, 필수로 해야 할 것은 온라인상의 내 가게! 지도상에 노출되는 플레이스,

지역 동네상권 홍보를 위한 당근비즈니스, 그리고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저는 인스타그램에 더 집중되긴 했지만), 구글지도 관리, 카카오맵 지도 리뷰관리, 그리고 숏폼도 또 할 수 있다면, 틱톡 유튜브 등.


정육점을 위한 마케팅의 도구로 블로그와 함께 위의 것들을 함께 하고 있다.

물론 매일 하면 너무 좋지만 이틀에 한 번은 꼭! 특별히 블로그보다 인스타그램의 동영상 릴스를 자주 올리는 편이고 블로그는 시즌 때 집중해서 쓰는 편이다.


마케팅의 전문가는 아니지만, 정육점 홍보를 위해 어떤 것들을 했는지 기록해보려고 한다.

지금 돌아보니 꽤 열심히 했고 잘해온 것 같다!

누군가가 그랬다. "꾸역꾸역" 해야 한다고! 꾸준히 해야 한다고!!

다시 그 말을 마음에 새기며 영상편집 해야겠다!



https://www.instagram.com/jusung.gogi/


https://blog.naver.com/jusungme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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