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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푸른산책 May 10. 2024

말레이시아인데 한국맛이 났다.

퍼블리카 식당

습도는 높고 택시는 안 잡히던 어느 날, 조금만 걸어가 보자 하면서 땀을 비 오듯 흘리며 도착한 곳은

말레이시아 퍼블리카 쇼핑몰. 

국제무역센터에서 컨벤션 일정이 좀 일찍 끝나서 식사하러 갔던 곳이었다.

마침 아래에 마트도 있다고 하니 저녁을 먹고 먹거리를 사서 가기로 하고 들른 곳.


배고픈 타임에 딱 찾아 들어간 식당에서는 특유의 향신료 냄새도 나지 않았고

시킨 음식들마저 한국에서 먹던 것과 비슷했다. 미소된장국에 치킨 가라아케 약간의 샐러드와 함께 세트로 된 메뉴를 주문했다. 밥이 나왔는데, 어? 이거 햇밭 같은데! 싶은 이 식감은.

동남아시아 쪽 밥은 밥알이 약간 날아다니는데 이건 진짜 한국의 밥 같았다.

이 식당 주인이 한국사람인가 싶을 정도로! 우리끼리는 정말 그렇게 말했었다. 사장님 만나고 싶다.

한국사람일지도 몰라하고는!

꿀맛 같던 저녁시간을 보냈었다.


원래 해외 나가면 현지식을 주로 먹는 편이긴 한데 이건 내 취향이니까.

함께 간 팀원들의 의견도 함께 수렴하여 맛본 집은 다들 만족이었다.


지하에 들어갔던 슈퍼도 좋았던 기억이 난다.

더웠는데, 습했고, 다시 또 가라 하면 안 갈 것 같아.라고 했던 마음이

다시 사진을 보니까, 가고 싶어 진다.


마음 참, 동전의 양면같네.



#별별챌린지 #글로성장연구소 #퍼블리카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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