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나흘 전부터 잇몸이 아프다. 충치는 아니지만 신경이 죽어간다던 이랑 맞닿은 잇몸이라 큰일이 생긴 건가 싶어 예약하고 치과에 갔다.
잇몸이 아프다 하니 먼저 엑스레이를 찍자고 한다.
"귀걸이, 목걸이 하셨으면 빼주세요."
"... 안 했어요."
"네, 그럼 바로 찍겠습니다."
어머!
완전 럭키비키잖아.
뽐낼만한 목걸이가 있어서 하고 다녔으면 엑스레이 찍는다고 빼고 귀찮을 뻔했네. 반클리프 목걸이가 없어서 바로 엑스레이 찍고 진료 빨리 받고 완전 럭키비키잖아!
결국 신경치료로 6~70만 원 견적을 받아 들고 집에 와서는 하루종일 핸드폰으로 목걸이만 검색 중...귀찮아지더라도 목걸이가 갖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