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오늘도, 나를 지켜냈다.

나의 이야기

by 온결


눈에 가시처럼 거슬리는 일은
차라리 시선을 두지 않거나
치워서 안 보이게 하고

귀찮은 데 해야 하는 일은
먼저 해치워 버리거나
마음에 여유가 생길 때 하고

좋아하는 노래를 틀고
관심 가는 영상 하나 켜두고
생각을 잠시 내려두고 하다 보면

어느새 다 해 버렸네?

오늘만 살 것처럼
내 체력이 바닥을 냈지만,
괜찮다.
자고 일어나면 또 힘이 생기니까.

그렇게 오늘도
불만으로 가는 길에서
나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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