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수고가 많았나요

정말 애쓰셨어요

by 온결


내가 어떻게,
내가 살아온 인생으로

살아보지 않은 당신의 인생을
감히 가늠할 수 있을까요.

내가 어떻게,
당신의 삶에 조언을 할 수 있을까요.

그럴 수 있을 거라
생각했던 날들에 대해,
마음 깊이… 미안한 마음입니다.

그저, 나는
내 인생의 아픔으로
당신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짐작할 수 있고,

내가 느꼈던 기쁨으로
당신도 얼마나 기쁠지를 상상하며
그 마음을 함께 할 뿐이에요.

내가 어떻게,
당신의 인생을 이렇다 저렇다 말할 수 있을까요.

쉽지만은 않은 시간을
꿋꿋이 견디고, 이겨내며
여기까지 살아오느라

얼마나 수고 많았나요.
얼마나 애쓰고 있었나요.
얼마나 아프고, 얼마나 힘들었나요.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그리고 정말 잘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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