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왜 깐부회동에 열광하는가?'

엔비디아 '젠슨황'의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스킬

by 이또숙

엄마 - 깐보치킨집에서 치맥을 하고 계시네

삼성동에서 이재용 회장님과 깐풍황



APEC으로 대한민국이 들끓을 때, 어머니의 시선을 사로잡은 인물은 바로 깐. 풍. 황!


깐풍황 그는 누구인가?


딸에게 급히 정보를 넘겨주고 싶었던

어머니의 말실수는

깐부치킨에서 삼성 이재용 회장님과

치킨회동을 했던

엔비디아 CEO 젠슨황을 말한 것이었다.


그 이후 SNS, TV, 각종 언론 기사 및 뉴스를 도배하며 재생성의 파도로 들끓었던

그들의 삼자회동은

전 세계인의 뜨거운 관심사가 되었다.


대한민국 대표 혹은 전 세계의 관심을 받고 있는

기업인들의 소소한 치맥파티,

'깐부'라는 단어가 주는 관계의 상징성 등

다양한 이유가 있었겠지만

내가 가장 주목했던 것은 바로

젠슨황의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능력이다.


보고 배운 게 도둑질이라고

'커뮤니케이션학과 졸업',

'본업 영어 아나운서 및 통역사'

대한민국 기업의 임원진

'글로벌 스피치를 교육하고 있는 강사'로서

내가 가장 눈여겨볼 수밖에 없는 부분이었다.


그렇다면,

우리 일상에서는 그다지 특별할 일 없는 치맥회동이

왜 가장 주목받을 수밖에 없었는지,

올해 가장 화재가 된

'커뮤니케이션의 장'이 되었는지

살펴보자.




우리는 왜 ‘깐부회동’에 열광하는가―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관점에서 본

젠슨 황과 한국 재계 리더들의 만남






1. ‘깐부회동’이 상징하는 것

-
인공지능(AI) 시대의 동맹삼성(반도체),

현대(모빌리티), 엔비디아(AI 칩)의 만남은

기술혁신의 핵심 축이 맞닿는

‘AI 생태계 동맹’을 상징했다.


-> 격식보다 인간적인 소통

즉, 단순한 회동이 아닌 새로운 시대의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모델을 보여주었다.




2. 젠슨 황의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스킬



1) 문화적 맥락을 읽는 능력

(Cultural Intelligence)

“깐부”라는 단어 사용은 한국 문화와 대중 감정을 정확히 이해하고 활용한 사례이다.


→ 단어 하나로 ‘친근감·유머·파트너십’

모두 전달하는 데 성공했다고 볼 수 있다.


2) 메시지의 현지화(Localization)

-> 영어가 아닌 한국어 단어를 사용함으로써

‘한국 시장과의 연결’을 계속해서 시도하고 구체화했다.


3)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 (Non-verbal)

-> 자유로운 제스처, 웃음, 캐주얼한 복장,


뿐만 아니라 가게 밖으로 나와서

치킨을 직접 나눠주고,

싸인 요청하는 팬을 경계한

경호원의 손을 제지했던 행동 등은

위계보다는 친근하고, 다정한

협력의 이미지를 강화했다.



4) 스토리텔링형 커뮤니케이션

-> 젠슨 황은 기술보다 비전과 관계를 이야기했다.


- 現이재용 회장의 아버지인

前이건희 회장님과의 일화를 소개하거나,

엔비디아의 성장 원인에는

'한국'의 PC방이 큰 영향력을 끼쳤다고

말하는 등

기술적 협업보다 "함께 이뤄냈다."

앞으로도 계속 “같이 가자”는

기대의 메시지를 던졌다.




3. 한국 사회가 열광한 이유


① 카리스마보다 인간적인 리더십

-> 폐쇄적·권위적인 기존 재벌 이미지와 달리,

치맥을 함께 먹는 젠슨 황의 모습은 ‘글로벌 리더십의 인간적 전환’을 상징했다.


② 세계와의 연결감

-> 글로벌 거물들이

한국 문화(깐부, 치맥)를 이해하고

즐기는 모습은

한국이 세계 중심 대화에 참여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자극했다.


③ 진정성 있는 글로벌 소통에 대한 갈증

-> 형식적 비즈니스보다, 진심과 유머로 이어지는 관계를 보여줌으로써

‘커뮤니케이션의 본질’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고급 레스토랑이 아닌 치맥 자리,

“깐부”(넷플릭스 오징어게임의 친구 의미)라는 단어를 통해

수평적 관계와 진정성 있는 교류를 강조했기에

아직까지도 회자되며, 많은 이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던 것 같다.




4.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관점의 핵심 포인트





5. 결론 -


'깐부회동'이 우리에게 던지는

커뮤니케이션 Tip!



글로벌 시대의 커뮤니케이션은

기술이 아니라 ‘사람과 문화의 언어’를 아는 것에서 출발한다.




젠슨 황은 단순히 AI 칩을 파는 CEO가 아니라,

문화를 이해하고 공감으로 소통하는

글로벌 리더의 모델로 인식되고 있다.


우리가 그에게 열광한 이유 또한,

권위보다 공감으로 소통하는 글로벌 리더십의

새로운 언어를 목격했기 때문이며,

그의 한마디 “깐부”는

오늘날 우리에게

‘AI 동맹’ 이상의 의미를 선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