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요로운 인생을 사는 법 1
학창 시절을 거쳐 사회생활을 하며 우리는 다양한 사람을 만난다. 우연히 일로 만나는 사람까지 합치면 우리는 인생을 살며 수없이 많은 사람을 만났고 앞으로도 만나게 될 것이다. 많은 시간을 함께 보냈지만 친해지지 않는 사람도 있고, 만난 시간은 짧지만 단기간에 친해져 뜨거운 정을 나누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우리는 서로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고, 시시콜콜한 잡담을 나누기도 하지만 정작 우리의 취향을 공유하는 친구는 많지 않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함께 좋아하고 이것에 대해 몇 시간씩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일. 그것이 소중하고도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점점 깨닫게 된다.
이성 친구와 진로 고민에 대한 이야기만으로 충분한 시절이 있다. 아이 교육으로 몇 시간씩 대화의 꽃을 피울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 충분하지 않은 때가 있다. 생존과 타인에 대한 고민이 사라진 자리에는 무엇이 있어야 할까? 그것은 바로 나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와인, 뮤지컬, 독서 등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용기 있게 드러내자. 그것을 제대로 드러낼 수 있는 곳이 SNS일 것이다. 물론 SNS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도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 축구 감독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트위터는 인생의 낭비다. 인생에는 더 많은 것들을 할 수 있다. 차라리 독서를 하기를 바란다."
이 말도 틀린 말은 아니다. 세상에 대한 증오를 표출하고 다른 사람의 인생을 부러워하는 데 시간을 쓴다면 그럴 것이다. 하지만 SNS를 하며 글쓰기 실력을 향상하고,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혼자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읽은 내용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며 자기 계발을 할 수 있도록 독려함으로써 개인 브랜드를 만드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친한 사이일수록 또 나이가 들어갈수록 서로의 꿈을 응원한다고 말하는 일이 어색하게 느껴진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하는 삶의 응원이 필요하다.
"요즘 그런 일을 하는 건 어렵지 않아?"라는 말보다"저도 해보고 싶었던 일이에요. 응원할게요."라는 말 한마디가 힘이 된다. 그러니 삶의 균형이 무너지지 않는 선에서 좋은 SNS 친구들을 만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