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하루가 가고
내일이 오고
나는 점점 무거워졌다
피넛 버터
생크림 케이크
휘낭시에가
위잉위잉
내 위장 속으로 빨려 들어온다
부른 배를 안고
잠이 든다
나의 목적은 단 하나
심장에 쌓인 슬픔보다
무거워지다
마음의 무게를 망각하는 것
발목에 모래주머니를
묶고 달리는 육상선수처럼
내 마음의 무게는
오늘보다 내일 가벼워진다
세상에서 나는 가장 무거운 사람이 되고
내 심장은
놀이공원의 헬륨가스 풍선처럼 하늘로 떠올라
덧없이 사라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