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 대해 이야기할 경우가 많다
I'm going to visit my parents.
(나는 부모님 집에 방문할 거야)
Are you going to meet your friends tomorrow?
(너, 내일 친구 만나니?)
He's not going to get good score in his test.
(그는 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할 거야)
어찌 보면, 미래시제를 대표한다고도 볼 수 있는 'be going to' 의 용법은 말 그대로 미래를 언급하고자 할 때 사용된다. 그리고, 형태는 다음과 같다.
be + going + to 동사원형(bare infinitive)
설명하기에 앞서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은 것은,
말을 하는 건 그 누구도 아닌, 바로 나다. 나를 중심으로 말하자
미래시제에 대해 당장 떠오르는 단어들이 있을 것이다. 대표적으로, 지금 언급하고 있는 'be going to', 그리고 'will', 'be + -ing' 이다.
'Will' 의 경우에는 이후 세션에서 자세히 설명할 것이기 때문에, 여기에서는 미래시제를 이해하기 위해 간단히 언급하고자 한다.
말하는 사람, 나를 중심으로 'be going to' 를 쓸 것인지, 'will' 을 쓸 것인지 정해진다. 즉, 그때그때 상황과 정황에 따라 무엇을 쓸 것인지에 따른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미래에 대해서 말할 건데, 현재 내가 가진 지식이나 경험에 근거해서 말하는 경우이다. 아주 쉽게 이야기하면, 그냥 내가 생각했을 때 미래에 어떨 것 같다면 'be going to' 를 써서 표현하면 된다. 예문들을 보면 조금 더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It's going to rain.
(비가 올 것이다) or (비가 올 거야)
* 왜냐하면, 내가 보기에, 지금 비구름이 끼고 쿵쾅하는 소리가 들렸거든, 그러니까 곧 비가 올 거야. 하지만, 100%는 아냐, 나의 예측이야.
Be careful or you are going to fall.
(조심해, 아님 너 넘어진다)
* 아마도, 상대방의 앞에 무언가 다리 걸려 넘어질만한 물체가 있는 것을 봤을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넘어진다고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be going to' 를 사용했다.
누군가 대화를 하고 있다. 그리고 나를 중심으로 생각해본다. 상대방이 나의 미래계획에 대해서 물어본다. 그럼 나는 어떻게 말할 것인가? 대답은 아주 간단하다.
'Be going to' 를 써도 되고, 'will' 을 써도 된다. 실제 회화에서는 크게 구분되지 않고 사용된다. 왜냐면, 대화하는 당사자들끼리는 서로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법을 한 번쯤을 완벽하게 이해하기 위해, 이 둘을 정확히 구분을 해보면, 다음과 같다.
What is your plan after university?
(대학교 졸업하고 뭐 할 생각이야??)
I am going to study English in the USA for 2 years.
(나 미국에서 2년간 영어공부 좀 하려고)
* 네가 알고 있는지 모르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내 기준으로, 나는 너한테 처음 말하는 거야, 그래서 'be going to' 를 써서 내 미래를 이야기한 거야.
이는 어찌 보면, 의지 혹은 의도(Intention) 와도 연관성이 있다. 미래계획을 말하는 동시에, 이렇게 할 것이다라는 나의 의도를 표현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말인즉슨, 말을 하기 전에 이미 계획이 되었던 일이라 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현재완료의 문장들과도 같이 자주 쓰이는 경향이 있다.
Hey, man. I am going to take a holiday this weekend. I have planned my trip everything!
(야, 나 이번 주말에 휴가 간다. 이미 다 계획했거든)
간단히 'will' 에 대해 설명하자면, 'will' 은 대화 도중에, 실시간으로 뭔가 할 것들에 대해 언급할 때 사용한다.
예를 들면, 내가 이렇게 글을 쓰다가 갑자기 화장실이 가고 싶으면 어떻게 말해야 할까?
I will go to the bathroom.
(나 화장실 좀 갔다 올게)
다시 이야기하지만, "I am going to the bathroom" 이라고 말한다고 그 누구도, 못 알아듣거나, "너 화장실 가는 거 이전에 계획했었어? 아니면 뭔가 증상이 있어서 예측한 거야?" 라고 말하지 않는다.
이 부분은 사실, 지나쳐도 괜찮다. 문법보다는, 문화에 영향을 받은 표현이기 때문이다. 다만, 원어민들이 정말 자주 사용하는 표현법이고, 이를 이해하지 못한 경우, 오해하기 쉬운 상황들이 많아지기 때문에, 한 번쯤 가볍게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주로, 어느 특정 상황에 있어서, 그 상황의 우위에 있는 사람이 하위에 위치한 사람에게 나무라듯이 이야기할 때 많이 쓰인다. 예를 들면, 부모님이 자녀들에게,
You are going to pick up all of those toys right now. This room is a mess!
(너 당장 모든 장난감 치우도록 해, 방이 왜 이렇게 지저분해!)
* 일반적인 상황이 아닌, 다소 훈계와 비슷한 성격의 표현법이다. 문장의 정확한 의미 전달을 위해 억양과 어조 역시 영향을 미친다.
일반적으로 'be going to' 는 informal 한 표현법이다. 격식을 차리지 않고, 편하게 대화할 때 사용하는 표현법이라는 뜻이다. 많이 오해하는 부분으로, informal 이라고 하면, 되도록 쓰면 안 되는 것으로 착각한다. 이는 절대 아니다. Informal 은 대게 사람 간에 서로 대화하는 경우를 말하는 것이고 formal 은, 공식적으로 뭔가 정보를 전달하거나 하는 경우 격식을 차리는 표현법을 이야기한다. 우리가 살면서, 격식을 차리며 대화하는 경우의 비중이 얼마나 되겠는가? 개인이 판단하면 될 것 같다.
참고로 'gonna' 는 'be going to' 의 spoken English 이다. 이는 정말, 편한 사이의 대화에서 쓰는 구어체이며, 특히 writing 에서는 거의 쓰지 않기 때문에, 영어를 배우는 입장에서는 지양하는 표현 중에 하나이다.
감사합니다. 질문은 언제든지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