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직장인들 사이에 세 가지의 바보가 있다고 하는데... 그 중 가장 심각한 바보가
본업 열심히하는 애
입니다. 동의하거나 동의하지 않으시겠지만 그렇습니다. 2030 서대에서는 더더욱이.
유투브만 들어가도 세상이 어지러운데..
- 부업으로 월 100만원 수입 만들기
-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로 월 50만원 수입 만들기
- 부동산 투자, 지금 아님 더 못 산다. 갭투자
- 주식, 1000만원에서 50억 만들기
등 등 아주 세상 자극적인 썸네일과 제목인 상품들이 너무나도 잘 팔리는 이 시점.
제 주변 지인들도 가슴에 하나씩 뭘 준비 중이거나 실제로 행동으로 옮겼거나..
실제로 몇 사례를 들어보자면:
<VC가 어떤 코인에 투자를 하는지 트레킹을 하는 사이트 제작하신 분>
<에듀윌로 부동산 공인중개업 자격증 준비하는 분>
< oil 주식에 몰빵을 하신 분>
<유투브를 시작하신 분>
<OO에서 PPT 제작 대행을 하시는 분>
<부동산 갭 투자 시작하신 분>
그리고 저 <아가리로 이것 저것 깔짝깔짝 시도하다 기웃만 5천번 거린 아가리n잡러> 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쯤에 제 머릿속을 스치듯 지나가는 오백만가지 생각들:
다들 근데 어디서 그렇게 본업 외에 부업을 할 시간이 생기는 거지?
나는 뭘 해야하나? 나는 왜 아무것도 못/안 하고 있지?
간절하지 않으니 원동력과 끈기가 너무나 부족하다..
아이디어는 많은데 실행할 용기가 없다.
언제부터 우리는 본업 외에 직업이 하나 더 필요해졌을까.. (부동산 가격 때문인가.. )
저는 지금 일하는게 너무나도 재밌어서 퇴근하고도 관련 업계 글, 동향, 소비자 목소리 들으러 기웃기웃 여가의 시간을 보냅니다. 본업과 함께 제 스톡 옵션 가치도 오를 것이기에 그게 제 최고의 재테크라는 자기 합리화와 함께...
!!! 그래서 저도 면접 컨설팅이나 해볼까해요. 레쥬메 첨삭이나...
요즘 인턴 친구들을 뽑는데.. 정말.. 안타까운 친구들이 너무 많아요.. 아. ㅜㅜ
칭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