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태어나기만 하면 모든 인간에게 공평하게 하나
씩 주어지는 것.
우리에겐 공평한 탄생 인생 죽음이 있다.
그러나 신체 조건 생활환경 등을 다 다르게 떠 맡겨지듯이 선택의 여지없이 받아 든다.
이런 것들은 살면서 본인의 의지로 얼마든지 개선해나갈 수 있다!
하지만 왜!!!!!!!
재능은 다 다르냐고?
골프는 왜 실력이 늘지 않는 것인가? 몸으로 하는 건 왜 다 젬병이냐고요. 레슨 강사가 하는 말은 마치 외계인이 하는 말 같다. 드라이브를 내려치기 전에 하체를 먼저 움직이란다. 그럼 드라이브는 따라온단다. 힘을 빼고 먼저 상체만 움직였다가 엉덩이를 돌리고 중심을 왼쪽으로 완전히 이동한 후 그리고 팔을 자연스럽게 따라 내리면 된다. 내가 각기 댄서냐? 온 갈비뼈가 다 뒤틀린다. 옆구리가 아프다. 해도 해도 늘지가 않는다.
골프를 못 쳐도 인생은 굴러간다.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연습장에서 나만 미친 사람처럼 씩씩거려도 인생에는 아무 일 없다. 사실 따지고 보면 태어나서 살고 죽는다. 그냥 그렇다. 뭐 중간에 무슨 일이 일어나든 상관없는 거 아닌가? 그러니까 6개월 배워도 공이 옆 타석으로 날아가 바운드 되고 옆사람 맞아서 사과하고 이런 것쯤은 다 아무것도 아닌 일이다. 나 좌절하고 이런 거 아니다. 그냥 살면 된다. 인생은 그냥 주어진 것이고 그냥 지나간다. 무슨 일이 일어나도 다 괜찮은 거다. 인생 그거 아무것도 아니다! 화난 거 아니다. 난 즐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