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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지아피디 Feb 16. 2021

그럴 줄 알았지만...

갈등되네요


쉽게 끝나지는 않을 거라 생각했지

그래도...


얼마 전부터

방송일이 계속 들어온다.

여기저기서 기획이나 연출을 해달라고...


싹 무시하면 되지만 쉽지가 않다.

갈등이 된다.


돈 때문이겠지?

꿈이냐 돈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좀 더 이기적으로 생각해볼까?

현실적으로 생각해볼까?

서서히 방송일을 끊는다는 건 서서히 담배를 끊는다는 것과 같은 건데...


올해는 두 개를 병행하다가 내년부터 몰입할까?

나이가 어중간하다. 확 젊든 확 늙었든

내 마음이 방송을 놓지 못하는 건지 돈을 놓지 못하는 건지?


친한 사람들 부탁이라는 이유도 붙여보고 하지만 결국 돈 때문이겠지?

누가 정해주면 좋겠네.

글도 돈도 꿈도 다 중요하지!


이미 약속한 드라마 대본과 영화 시나리오를 쓰고 방송 두 개도 하고 글공부도 하고?

이 모두를 다 할 수 있을까?

갈등된다. 갈등된다. 아!!! 갈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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