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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한 클래식이야기

악기스토리

오늘 펀펀 클래식에서는 <신들의 악기>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오케스트라 악기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바로 하프라는 악기에요

하프는 그리스 로마 신화의 음악의 신, 아폴론이 즐겨 연주한 악기라고 하는데요 신화속에서 등장하는 악기라 신들의 악기 !이런 별명이 붙어진 듯 합니다.

근데 신화의 내용이 담긴 그림속에서 볼수 있는 하프는 오늘날의 우리가 알고 있는

크고 거대하고 화려한 모습의 악기와는 사뭇다른 모습이에요

한손으로 악기를 잡고 다른 한손으로 악기를 연주하는 작고 아담한 사이즈의 악기였죠

바로 “리라”라는 악기였습니다.

그러니까. 하프의 조상님이 “리라”라는 악기였는데요.

악기 “리라”는 신화속에서 또는 천사들이 하늘에서 이악기를 연주하며 내려오는 모습도 르네상스 회화에서 자주 등장하곤 합니다,

그러니 신비하고 천상의 소리를 내는 악기라 인식되어 온거죠,

오늘날의 하프의 모습은 15세기 경부터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현대에 와서는 악기의 줄도 구리나 나일론제로 바뀌면서 현의 장력과 탄성도 강해졌어요

그래서 천상의 소리라는 이미지와는 달리   소리질감에 파워가   생기고 연주할때 힘과 기교도 많이 요구를 하게 되었습니다.

오늘날의 하프의 현의 개수는 47개이고요. 6개 반의  옥타브를 소화할 수 있는 음역이 넓은 악기 입니다.

이렇게 현이 많다보니 줄에 빨간색, 검은색으로  고정음들에 색깔을 달리해서 연주자들이

현을 잘 식별할 수 있게 해주었죠.

그리고 하프 연주자는 연주할 때 손가락으로  줄을 뜯을 뿐 아니라발 또한 사용해야 합니다.

피아노 처럼 페달이 악기에 부착되어있는데요,

이 페달들은 음정을 조절하기 위해 사용되어서

작품안에서 조성이 바뀌거나 임시표들이 많을때 연주자들은 손보다 발이 바빠진다고도 합니다.

우리가 보기에는 우아하고 기품있어 보이는  악기인데,

실제로 연주자는 엄청 바삐 손과발을 열심히 사용하며 연주해야 하는 .. 아주 열일하며 연주하는 악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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