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정신이 없다. 어찌 보면 일기 같은 이 글이 누군가에게 공감과 위로를 줄 수 있길...
내가 원하던 공부를 하고, 내가 원하던 일을 하고 있지만 어딘가 모르게 불안하고 허전하다.
몸이 바쁘고 시간감각이 사라졌다. 밥은 잘 먹고 다니는 지도 잘 모르겠다.
오늘이 어제같고, 어제는 며칠 전 같고, 일주일 전은 한달 전 같다.
매일 일어나는 일도, 매일 내가 있는 곳도 다르다. 이렇게까지 정신없던 적은 없었던 것 같은데.
내 욕심으로 일어난 상황이긴 한데, 무언가 변화가 찾아오고 있는걸까? 흐름이 뭔가 이전과는 다른 느낌이다.
바쁘긴 한데, 내가 얻는 것은..? 지금 이 과정이 맞는 걸까?
그래도 얼마 안 있으면 백수가 될 지도 모른다. 우선은 현재에 집중하자!
너무 정신없고 바쁘지만 틈을 내어 글도 쓰면서 이렇게 조금씩 내 길을 찾아가려고 한다.
모든 존재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