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는 찬 바람을 쐬면 안된다 했다

그럼 누가 찬바람을 쐬야 할까

by 엄아빠

저녁즈음

아내가 카톡으로 흑백 모빌을 사면 어떨까 하고 연락해왔다


보내준 사이트로 들어가보니 이미 사겠다는 구매자가 댓글을 달아놔서
"누군가 산것 같다"고 말했다


아내는 "그게 나"라고 했다


아깐 '사면 어떨까'라고 물어봤었는데..


다시 구매 댓글을 읽어보니 댓글은 심지어 아침일찍 작성된 것이었다

거기에 구매자와 가까운곳에 사니 직접가서 받겠다며 하하호호 즐거웁게 대화를 나눈듯 했다


아내는 찬 바람을 쐬면 안된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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