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판에서 자유롭지 못한 이유
인간은 본능적으로 칭찬을 듣고 싶어하고, 찬양받고 싶어한다.
지배 계급이 사치를 누리는 이유도 결국 더 많은 찬사를 받고 싶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욕망은 독가스처럼 우리 모두에게 스며든다.
우리 각자 마음속에도 허영이 존재한다.
대부분 사람은 허영에서 행복감을 느낀다.
‘인정받았다’는 느낌, ‘남보다 나았다’는 만족감.
그러나 허영이 없으면 불행하다고 느낀다.
얼마나 의미 없는 일인가.
허영에는 다른 얼굴도 있다.
살기 위해 해야 하는 허영, 서글픈 허영.
상사에게 잘 보이기 위해, 동료보다 더 똑똑하게 보이기 위해 애쓰는 일.
그 누구도 평판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다.
허영의 핵심은 비교다.
타인과 자신을 비교하고, 우위를 점하고 싶어하는 마음.
그 끝없는 비교 속에서 우리는 잠시나마 만족을 얻지만,
결국 또 다른 불안을 낳는다.
행복하게 살고 싶다면, 먼저 남과의 비교에서 벗어나야 한다.
내가 세운 목표와 목적을 바라보고,
그 길에 맞춰 내 걸음을 꾸준히 걷는 것이 필요하다.
허영에 휘둘리며 살면, 삶은 타인의 시선 속에서 흔들리게 된다.
하지만 자기 기준으로 한 걸음씩 나아갈 때,
비로소 진정한 만족과 성취를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