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에는 글쓰기가 중요하다던데요
"내가 사용하는 어휘의 한계가 생각의 한계다"
콘텐츠를 만들어가면서 자연스레 마주하게되는 것은 글쓰기라는 벽이다. 글쓰기가 부담으로 다가오는 분들은 콘텐츠를 만들어나가면서 글쓰기 자체가 어려움이 되어버리기도 한다.
각종 매체와 SNS의 기본바탕은 글쓰기를 전제로 한다.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고 보편화 되어 있는 블로그 플랫폼의 기반은 글쓰기이다. 감성 이미지로 소구점을 만들었던 인스타그램도 최근의 추세는 긴 호흡의 글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영상을 기반으로 하는 유튜브 또한 기획과 대본을 만드는 과정에서 글쓰기는 필수이다.
일단, 시작하자!라는 생각으로 이것저것 콘텐츠 발행을 시작했다 하더라도 콘텐츠 크리에이터로서 자신의 스토리, 콘텐츠에 대한 관점과 생각들을 전달함에 있어 글쓰기 능력은 필수라는 불편한 사실을 마주하게 된다.
그렇다면 대체 콘텐츠 발행을 위한 글쓰기에 무엇이 필요할까?
글쓰기 능력을 키우는 방법은 말하지 않아도 알고 있을것이다. 많이 읽고 많이 쓰는것! 습작을 하는 시간만큼 글쓰기 능력도 쑥쑥 자라날 것이다. 한순간에 해결될 글쓰기 스킬을 기대하는 것보다는 콘텐츠를 탄탄히 해나가는 것이 탄탄한 문장력에 부실한 콘텐츠보다 낫다는 생각이다.
스킬은 지속적으로 키우고 재료를 준비하라
내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있는가?
내가 만들고 싶은 콘텐츠의 힌트가 되어줄 것들이 있는지 찾아보자. 일상의 조각들이 적힌 메모도 좋고, 찰나를 담아낸 사진한장도 좋다. 나의 이야기가 되어 줄 재료가 있는지가 중요하다. 부족한 문장력을 해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수 있다. 그동안 콘텐츠를 발행하면서 만나게 된 벽은 깜빡이는 커서 앞에서 내가 무엇을 말할것인가? 였다. 재료가 정해지면 어떻게는 글을 이어나갈 수 있었다. 나의 글을 이어나갈 수 있는 소재, 재료를 차곡차곡 쌓는 노력이 필요하다. 어떻게 재료를 찾을까? 하는 고민이 또 피어오른다.
1. 사람을 만나라
사람을 만나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좋아하는데, 사람들을 만나는 경험은 그 사람의 삶의 경험 일부를 만나게 되는 것이다. 잡다한 수다와 적절한 목적성있는 대화는 나에게 경험이 되어준다. 좀더 알찬 시간으로 만들고 싶다면 인터뷰 형태로 질문을 하는것도 좋은 방법이다. 가까운사람부터 작가, 유명인까지 나에게 인사이트를 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나보라.
2. 책, 영화 매체로 경험하라.
책은 다른이의 경험을 보면서 나의 생각을 정리하기 좋은 도구이다. 막연해서 떠오르지 않던 생각도 다른이의 이야기에서 힌트를 얻어 나의 이야기로 연결되기도 한다. 영화를 보면서 또 다른 생각의 확장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3. 무엇이든 메모하고 수집해라.
처음 글을 쓰기 시작했을때는 커서를 째려보며 글이 뚝딱 나오기를 기대하며 미련스레 엉덩이 무겁게 앉아 있기도 했다. 콘텐츠를 잘만드는 이들을 만나면서 그들의 노하우가 무엇인지 자연스레 알게 되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메모광이었다는 점이다. 순간을 놓치지 않고 기록하고 사진으로 남겼다. 그것도 부족해서 이제는 영상으로도 남긴다. 처음으로 그런 상황을 접했을때는 어색하기 짝이 없었다. 하루를 정리하는 일기를 쓰면서 가만히 떠올려 보는것 아니었던가. 콘텐츠로 만드는 것은 나의 경험과 나의 생각을 담아내는 작업이다. 순간이 담긴 메모와 이미지 영상은 이야기를 만들어가는데 엄청나게 도움이 되는 재료가 되어 준다. 이제는 스스럼없이 사진을 찍고, 메모를하고 녹음을하고, 영상을 찍어 남긴다. 아무것도 아닌 순간이 내가 찍고 남기고 콘텐츠로 발행하면 특별한 시간이 된다.
4. 고요히 생각하는 시간갖기
새벽 수목원 산책을 좋아하게 되었다. 머리가 복잡하고 정리가 되지 않던일도 수목원을 찬찬히 걷는 동안 정리되기도한다. 고요한 시간 생각을 비워내려는 그 순간 얽혀있던 생각의 실마리의 시작점을 만나게 된다. 조용한 길을 산책하는것도 좋고, 나만의 공간에서의 차한잔도 좋다.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을 갖어보자.
글쓰기 능력의 함양은 시간이 걸리는 문제이다.
글쓰기 연습과 함께 순간을 기억하려는 노력을 해보는 권해본다.
콘텐츠 발행으로 의미없는 일상이 아닌 특별한 순간이 되는 경험을 하게 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