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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원호 Dec 24. 2024

고정관념은 진실을 방해한다

선입견은 먼지가 가득한 안경과도 같다.

선입견과 편견은 진실을 가린다

우리가 무언가를 바라볼 때, 진실을 방해하는 가장 큰 적은 무엇일까?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일까? 아니면 부족한 지식 때문일까?
아니다.
그건 다름 아닌 우리 안에 자리 잡은 선입견과 편견이다.

어느 날, 나는 시장을 지나며 작은 가게 앞에 놓인 낡은 항아리를 본 적이 있다.
항아리는 여기저기 금이 가 있었고, 겉에 묻은 먼지 때문에 초라해 보였다.
“이게 뭐 대단한 게 있겠어?”라는 생각으로 지나치려던 순간,
아리 안에 반짝이는 유리구슬들이 가득 차 있는 것을 보았다
아름다운 빛깔과 빛나는 표면에 슬들은 나의 눈을 즐겁게 해 주었다.

그때 깨달았다.
겉모습만 보고 섣불리 판단한 내 선입견이
그 안에 숨겨진 진실을 보지 못하게 방해했다는 것을.

선입견은 마치 먼지가 가득 낀 안경과도 같다.
그 안경을 쓰고서는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없다.
편견은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하는 새로운 가능성들을 가려버리고,
진실을 왜곡된 모습으로 만들어 버린다.

우리는 흔히 이렇게 말한다.
“저 사람은 저런 스타일이니까 분명 이럴 거야.”
“저 상황에서는 이런 결과밖에 나올 리가 없지.”
하지만 정말 그럴까?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서 보지 않는 한,
우리는 진실에 닿을 수 없다.

선입견과 편견을 내려놓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그걸 내려놓는 순간,
우리는 더욱 성장한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새로운 시각으로 세상을 보고,
예상하지 못했던 아름다움과 가능성을 마주하게 된다.

그러니 오늘은 마음속 먼지 낀 안경을 닦아보자.
그리고 세상을 조금 더 열린 눈으로 바라보자.
진실은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오늘도 파이팅!
진실을 마주할 준비가 되었다면, 이미 당신은 한 걸음 더 나아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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