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보다는 사랑받는 사람이 되어라
우리는 사랑받을 자격이 있다
칭찬보다는 사랑받는 사람이 되어라
“칭찬보다는 사랑받는 사람이 되어라.”
처음 이 말을 들었을 때, 나는 이렇게 생각했다.
“아니, 칭찬도 받고 싶고 사랑도 받고 싶으면 어떻게 하죠?”
칭찬은 달콤한 초콜릿 같은 거다.
누군가가 “너 정말 잘했다!”라고 말해주면 마치 입안에 초콜릿 한 조각이 들어오는 것처럼 기분이 좋아진다.
그런데 초콜릿은 너무 많이 먹으면 물리기 마련이다.
가끔은 마음을 꽉 채우기엔 부족할 때도 있다.
반면 사랑은 다르다.
사랑은 오래된 이불처럼 따뜻하고 포근하다.
칭찬이 순간의 달콤함이라면, 사랑은 삶 전체를 지탱해 주는 근본적인 위로다.
칭찬은 잠깐의 갈채를 불러오지만, 사랑은 마음의 안정을 준다.
하지만 중요한 질문 하나.
우리는 누군가에게 사랑받기 전에
스스로에게 사랑받고 있을까?
나는 얼마 전 거울을 보며 진지하게 물었다.
“나야, 너 나한테 사랑받고 있니?”
거울 속의 나는 당황한 얼굴로 나를 쳐다보며 이렇게 말했다.
“사실... 잘 모르겠어. 너는 맨날 나한테 잔소리만 하잖아.”
그날 이후로 나는 나 자신에게 조금 더 관대해지기로 했다.
실수를 해도 괜찮다고 말해주고, 힘든 하루를 버텨낸 나를 칭찬해 주고,
무리하지 말고 오늘도 고생했다고 따뜻하게 토닥여주기로 했다.
우리에게는 모두 스스로에게 사랑받을 자격이 있다.
다른 누구보다 나 자신을 아껴주는 사람이 되어보자.
세상 모든 사람들의 칭찬보다 내 마음의 사랑이 더 큰 위로를 줄지도 모른다.
그러니 오늘 하루, 나에게 말해보자.
“너 정말 대단하다. 오늘도 고생 많았어.
그리고 나는 너를 정말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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