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원 - 이선경(그냥)
오늘은 어린이날이자 부처님오신날이다. 하지만 나에게는 그리 특별한 날은 아니다. 그저 하루 쉬는 날일 뿐. 그래도 세상의 모든 어린이들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보낸다. 그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길, 마음 깊이 바란다.
오늘은 그림책-진짜 어른이 되는 법-을 읽는다. 책을 읽으며 생각한다. 나는 아직도 어른이 되어가는 중이구나. 피식 웃음이 난다.
어릴 적엔 어른이 되면 뭐든 내 마음대로 할 수 있을 줄 알았다. 하기 싫은 일은 안 해도 될 줄 알았고, 완전히 새로운 나로 멋지게 변신할 수 있을 줄 알았다. 마치 “짜잔!” 하고 멋진 모습으로 나타나는 그런 어른 말이다.
하지만 나이를 먹는다고 해서 저절로 어른이 되는 건 아니란 걸 알게 되는 데는 오래 걸리지 않았다. 선택할 수 있는 일이 많아질수록 그에 따른 책임도 함께 따라왔고, 어떻게 살아야 할지 끊임없이 고민해야 했다.
진짜 어른이란 어떤 사람일까? 나는 지금 어떤 점에서 어른이 되어가고 있을까? 나는 어떤 어른이 되고 싶은 걸까?
진짜 어른은,
다 자라서 자기 행동에 책임지는 사람이야.
우리는 그런 어른이 되기 위해 계속 성장하고 있지.
나는, 다른 이의 마음을 토닥일 수 있는 어른이고 싶다. 잘못을 인정할 수 있는 어른, 약한 이에게 다정한 어른, 그리고 언제까지나 꿈꾸는 어른이고 싶다. 꾸준히 배우고 성장하는, 여전히 아이같은.
나이만으로는 어른이 된 지 꽤 오래됐지만, 진짜 내가 바라는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은 아직도 진행 중이다. 그러니 조급해하지 않고 천천히, 즐기려 한다.
오늘은, 진짜 어른이란 무엇인지 고민하고 나아가려는 나에게 응원을 보낸다.
2025년 5월 5일 월요일 오늘
이선경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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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기억연구소(5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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