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이가 2000원

연구원 - 이선경(그냥)

by 헤레이스
화면 캡처 2025-05-23 174507.png 이와사키 쿄코 글 / 스기우라 한모 그림 / 류화선 역 | 천개의바람 |

오늘은 세계 거북이의 날.

매일 그림책을 읽고 오늘의 기억을 기록하면서 예전엔 관심 가지지 않았던 수많은 ‘오늘’들을 배우고 있다.

그리고 그 의미를 곱씹고,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오늘 아침 라디오에서는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으로 인해 거북이 생태계에 심각한 불균형이 생기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모래 속 온도가 높아지면서 암컷 거북이만 태어난다는 사실이 놀랍고, 미안해진다.





오늘은 그림책 -거북이가 2000원-을 읽는다. 동생의 2000원으로 거북이를 사고 그저 장난감처럼 다루는 아키라를 보며, 우리가 살아있는 생명을 너무 쉽게 소비하는건 아닌지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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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거북이로 변하게 된 뒤 자신의 잘못을 깨닫는다.



나쁜 마음이 아니어도, 작은 동물은 자꾸 만지면 죽을 수 있어. 입장을 바꿔서 말해 볼까? 곰이 너에게 장난을 치려고 손을 대면 너는 크게 다칠거야.
거북이가 되어서야 거북이의 마음을 알게 되었어.


상대가 되어 상대의 마음을 아는 것.

사람과 사람사이뿐 아니라 사람과 동물, 사람과 자연사이에서도 우리가 배워야 할 가장 중요한 관계의 방식인지도 모른다.





오늘은 지구의 모든 생명들이 함께 살아가야함을 알고 기억하려는 나를 사랑한다.


2025년 5월 23일 금요일 오늘

이선경 연구원


https://brunch.co.kr/@7c406da5ba2c4b0

오늘기억연구소(5555)

https://open.kakao.com/o/gHSKPap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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