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말 좀 들어주세요, 제발

연구원 - 이선경(그냥)

by 헤레이스
KakaoTalk_20250627_102646964.jpg 하인츠 야니쉬 글/질케 레플러 그림/김라합 역 | 상상스쿨




오늘은 그림책 -내 말 좀 들어 주세요, 제발-을 읽는다.


고민을 털어놓고 싶은 곰이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들을 찾아가지만, 그들은 곰의 말을 끝까지 들어주지 않는다. 각자 자기 생각만을 말하고, 판단하느라 정작 곰의 말에는 반응하지 않는다.


나도 때때로 내 속마음을 털어놓고 싶고, 누군가의 이야기를 진심으로 들어주는 사람이고 싶다.


저에게 문제가 조금 있어요. 그게 뭐냐면.....


그런데, 오늘 아이들과 집으로 돌아오는 길,

우리는 모두 각자의 이야기만 하느라 바빴다.

큰아이는 내일의 계획을 쏟아내고, 둘째는 고민을 얘기하는듯 하다 이내 스스로 결론을 내리고,나는 그런 이야기들에 의미 없이 대답하다, 나 역시도 내 생각만 툭툭 던졌다.


서로 말은 하고 있었지만, 진짜 대화는 없었다.

누구의 마음도 천천히 들여다보지 못한 채 우리는 각자의 생각에 몰두했다.


어쩌면, 서로에게 내 얘기 좀 들어달라고 말로써 이야기하고 있었는지 모르겠다.

마음안엔 답답함이 채워진다.



화면 캡처 2025-06-27 120037.jpg 예스 24 상세이미지 중


아이들의 이야기가 들리지 않음에 답답하고, 내 이야기가 들리는것 같지 않아 답답하다.

지금 나는 곰의 이야기를 보며, 다시 배운다.



소통의 가장 기본은 잘 듣는것.

상대의 말에 귀 기울이고, 그 입장에서 각해보기.





오늘은 서로를 겉도는 말들의 이유를 찾아보려 했던 나를 사랑한다. 잘 듣는다는것의 의미를 다시금 새기고 내 생활속에서 조금씩 더 자연스럽게 실천해가기를 다짐합니다.


2025년 6월 26일 목요일

이선경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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