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넷째 주
; 새로 나온 제품, 브랜드, 광고, 캠페인, 트렌드를 소개하는 뉴스 클리핑(News Clipping) 콘텐츠.
5월 25일은 '세계 실종아동의 날'이었어요.
실종된 아이들을 찾고자 하는 염원을 담아, 택배회사 한진과 우정사업본부는 제일기획과 함께 아주 특별한 '택배 박스 테이프'를 준비했는데요.
장기실종아동 28인의 정보를 담은 <호프테이프(Hope Tape)> 캠페인!
호프테이프에는 실종아동의 실종 당시 모습, 실종 장소, 신체 특징, 그리고 경찰청이 '나이변환 몽타주' 기술로 재현한 현재 추정 모습이 담겨 있는데요.
이 테이프는 한진을 거쳐가는 택배 박스와 우체국에서 사용되어, 총 62만 개의 택배 박스에 호프테이프가 부착될 예정이에요.
+ 왓츠모어
실종아동의 날? 실종아동의 날은 1979년 5월 25일 미국에서 등교하던 아이가 유괴/살해된 일을 계기로 1983년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에 의해 만들어졌어요. 이후 한국은 2007년부터 매년 5월 25일마다 행사를 개최하고, 실종아동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 있는데요.
특히 올해 주력하고 있는 것은 '지문사전등록 알리기'예요. 지문을 사전등록하면 실종아동을 신속하게 발견하고, 빠른 초동조치가 가능해요. 호프테이프에 프린트된 QR코드를 인식하면 지문사전등록 페이지로 이동하는데요. 아동실종을 예방하기 위해 '지문사전등록제'를 적극 홍보하고 있어요!
희망을 주는 아이디어 현재 국내 장기실종아동은 661명이라고 해요. 아이를 찾기 위해 전단지나 현수막을 이용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전국으로 배송되는 택배 박스에 정보를 전달하자!'는 아이디어를 통해 훨씬 더 많은 사람들에게 효과적으로 실종아동에 대한 관심을 유도할 수 있게 되었어요. 광고의 긍정적인 역할이 드러나는 사례인데요.
이전에도 신세계 스타필드에 설치된 대형 미디어 타워를 활용해 <세상에서 가장 큰 아이> 캠페인이 진행된 적이 있어요. 고객이 스크린 가까이에 가서 어린이와 눈을 맞추면, 실종 어린이의 현재 모습이 10미터 크기로 확대되어 스크린에 나타나는데요. 이 캠페인은 성공적인 바이럴 효과를 일으키며, 실종아동에 대한 기부행렬이 이어지기도 했어요.
'어느새 훌쩍 커버린 아이도 흰 머리가 가득해진 엄마를 안아볼 수 있겠지요'
호프테이프 캠페인 영상 속 카피인데요. 잃어버린 기간 동안 훌쩍 큰 아이가 지금이라도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길 바라봅니다!
배달의민족이 외식 식자재 배송 시장에도 진출한다고 해요!
식자재 종합 쇼핑 플랫폼인 ‘배민상회’를 열고, 주문한 식재료를 익일까지 배송하는 ‘든든배송’ 서비스를 출시했대요. 일명 ‘사장님 마트’!
외식업체 사장님과 소비자들을 연결하는 기존의 ‘음식 배달 사업’을 넘어서, 외식업체들을 대상으로 식자재를 배송하는 ‘물류사업’에 도전하는 것인데요. 물류센터와 배달인력, 외식업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배민의 사업은 어디까지 확장해 나갈까요?
+ 왓츠모어
배민의 물류사업? 사실 물류사업을 위한 기반은 일찍이 ‘B마트’를 통해 다지고 있었어요.
지난해 수도권 15곳(1인가구가 많은 곳)에 소형 물류센터를 짓고,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초소량 소품목을 30분만에 즉시배송하는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근처 편의점에 있는 물건도 ‘배달’받길 원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제대로 공략했어요. (라면이 끓이려는데 계란이 없는 바로 그때! 햇반 한 공기가 딱 부족한 바로 그때!)
이른바 배달계의 ‘라스트마일(Last mile)’ 서비스예요.
배민만의 강점! 배민은 신선한 식자재를 배송할 수 있는 물류 거점을 확보한 후, B2B 사업으로서의 배민만의 강점을 찾아나섰는데요.
강점 하나, 탄탄한 온라인과 모바일 플랫폼으로 식자재 재고 관리의 편의성을 높인다!
강점 둘, 재료는 바로 쓸 수 있을 만큼 손질하고, 젓가락이나 1회용 그릇, 홍보용 X배너 등의 비품도 함께 판매한다!
강점 셋, 이미 확보한 외식업체 사장님들만 해도 어마어마!
이정도면 기존 식자재 배송 시장의 ‘CJ프레시웨이’ ‘아워홈’ 등 대기업도 이겨볼 만하겠죠?
* 배민의 사업 변화 요약
B2B2C 사장님 - 배민 - 소비자 : 음식 배달
->
B2B 배민 - 사장님 : 배민상회
B2C 배민 - 소비자 : B마트
MBC 드라마 <꼰대인턴>에 등장하는 라면이 실제 제품으로 출시된다고 해요.
그러니까 시중에 판매 중인 라면이 PPL(간접광고)로 드라마에 들어간 게 아니라, 드라마에서만 존재하던 라면이 시중에 판매된다는 것!
어딘가 순서가 바뀐 듯한 이 드라마의 독특한 시도는 광고같지 않은 광고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어요.
+ 왓츠모어
드라마 설명 좀! <꼰대인턴>은 '갑을 체인지 복수극'이에요. 라면회사 부장(박해진)이 자신의 인턴 시절 최악의 상사(김응수)를 시니어 인턴으로 맞이해 복수하는 이야기인데요.
최악의 꼰대 부장을 부하직원으로 맞게 된 남자의 통쾌한 갑을체인지 복수극이자 시니어 인턴의 잔혹 일터 사수기를 그린 코믹 오피스물
라면도 만드는 드라마 제작사! 제작사인 스튜디오 HIM은 드라마 촬영을 위해 기획했던 라면 '핫닭면'을 실제 제품으로 발전시켰어요. 이미 개발까지 완료되어 다음 달 시판을 앞두고 있는데요.
뒤이어 '가열찬 부장 도시락'도 출시될 예정이에요!
라면 판매 수익 역시 제품의 기획과 개발을 맡은 제작사에서 가져가게 되는데요.
드라마에 힘입어 라면이 드라마 제작사의 쏠쏠한 수입원이 되어줄지 궁금해 지네요!
PPL을 넘어 드라마 자체가 제품이 되고 광고가 되는 시대가 되었어요.
카카오 프렌즈의 슈퍼스타 라이언이 마카롱이 되었어요!
라이언이 올라간 마카롱 제품은 GS25에서 만나볼 수 있는데요.
이 '라이언 크런치 마카롱' 제품은 지난 2월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출시되어 인기를 끌었던 '라이언 마카롱'을 업그레이드 시킨 것이에요.
라이언 모양은 입체 장식이 되었고, 더 커진 크기에 바삭한 식감을 살렸다고 하는데요!
카카오IX는 카카오 프렌즈 캐릭터를 이용해 다양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어요.
특히 디저트 상품과의 케미가 좋은데요. 앞으로 또 어떤 카카오 디저트를 맛볼 수 있을지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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