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답은 고르는 게 아니라 만드는 것이다

망설임의 시간을 확신으로 바꾸는 인생 결정의 태도

by 하레온

"선택은 정답을 고르는 일이 아니라, 선택한 길을 정답으로 만드는 책임이다."


사람은 선택 앞에서 자주 멈춘다.
이 길이 맞을까, 저 길이 더 나았을까, 한 번의 결정이 모든 것을 바꿔버릴 것처럼 두려워진다.


하지만 인생에는 처음부터 정답인 길보다
걸어가면서 의미를 입히는 길이 더 많다.
무엇을 선택했는가보다, 선택한 뒤 어떤 태도로 살아내는가가 결국 결과를 바꾼다.


완벽한 선택을 하려는 마음은 사실 후회를 피하고 싶은 마음과 닮아 있다.
틀릴까 봐, 손해 볼까 봐, 다시 돌아와야 할까 봐
우리는 자꾸 멈추지만, 멈춤이 언제나 안전을 보장해주지는 않는다.
오히려 결정하지 못한 시간이 자신감을 먼저 깎아낸다.


중요한 건 최고의 길을 찾는 일이 아니다.
내가 고른 길에서 배우고, 버티고, 수정하며 끝내 나다운 방향으로 만드는 일이다.
그래서 선택은 운보다 태도에 더 많이 흔들린다.


오늘 어떤 갈림길 앞에 서 있다면
모든 가능성을 다 보려 애쓰기보다, 지금의 나로 감당할 수 있는 방향을 믿어보자.
인생은 망설임 속에서 선명해지지 않는다.
한 걸음 내디딘 사람의 발밑에서 조금씩 길이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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