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쪽 마을 Northshore
뉴질랜드에서 가장 큰 도시 오클랜드,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모여 있는 곳
뉴질랜드 오클랜드는 '항구의 도시' '경제의 도시' 등의 별칭을 가지고 있는 뉴질랜드에서 가장 큰 대도시이며
인구 밀집도가 엄청 높은 곳이다. 다시 말하자면 그만큼 일자리가 몰려 있는 곳입니다.
오클랜드는 크게 4 구역으로 나누는데 북쪽, 동쪽, 서쪽, 남쪽마다 모여 사는 이민자들의 밀집도가 특색이
있는데 북쪽 노스쇼어에 한인들이 많이 살고 있어서 한인 가게들도 많이 있다.
동쪽은 주로 중국인들이 전통적으로 자리 잡고 서쪽은 마오리, 남쪽은 아일랜드 사람들이 주로 모여 살고
있는데 지금은 많이 달라지기는 했지만 전통적으로 이렇게 4개 구역의 특생이 있다.
오클랜드는 한국인들이 유난히 모여 사는데 정확한 이유는 초기 이민자들이 알겠지만 개인적으로 느끼고
경험한 바로는 일단 가장 큰 한인교회가 있고 한인회관, 한인식당 등이 모여 있는데 그게 먼저인지 사람들이
모여서 생겼는지 계란인지 닭인지 알 수는 없지만 말이다.
거북식품이라는 이름의 왕마트가 가장 큰 한인마트 체인점인데 한국 식품 대부분 다 있다고 보면 된다.
북쪽 노스쇼어에 특히 많이 몰려 있다.
한인마트가 여기 말고도 H마트, 한양마트, 퀸마트 등이 있는데 가장 큰 곳이라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북쪽 말고도 서쪽, 동쪽, 남쪽에 다 한인마트가 있으니깐 어디에 자리를 잡아도 한인사회 도움을 받을 수
있으니 걱정을 안 해도 된다.
그리고 중국 마트를 함께 이용하고 현지 마트인 파킨 앤 세이브, 카운트다운(오울스) 등 대형마트들을
적절하게 활용하면 된다.
한인식당에서도 맛 괜찮은 곳도 여러 있다. 다만 외식비가 평균적으로 비싸서 자주 하지는 못해서 집에서
만들어 먹는 경우가 많아서 대체적으로 사람들이 요리를 잘하게 된다.(물론 필자는 요리를 못한다)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북쪽 음식점
- 한식: 명가, 행복한 식탁(둘 다 반찬이 많아서 좋다), 태능갈비
- 중식: 중국성(알바니)
- 일식: 하루끼(브라운스 베이)
사실 다른 곳들도 많이 있고 괜찮다. 뷔페도 있는데 코로나 이후 가격인상과 음식 가짓수가 줄어듦
현지 식당들도 좋은 곳이 꽤 많은데 나중에 소개할 기회가 있기를.
근데 현지에서는 한국형 분식집이 별로 없고 초밥집이 보편화되어 있어서 주로 이걸 먹는다
북쪽에 사립학교를 제외하고 크게 랑기토토 칼리지, 웨스트렉스 보이, 웨스트렉스 걸스 주로 한인들이 많이
가는 곳이다. 학교는 보통 존에 해당돼야 갈 수 있는데 존이 아니더라도 자리가 있는 경우는 지원할 수는
있지만 우선수위는 존(구역)에 거주지가 포함되어야 한다.
노스쇼어는 상대적으로 치안이 좋고 편의시설들이 많아서 한인뿐만 아니라 중국 이민자들이 많이 모여 살고
계속해서 집을 대량으로 짓고 있는 지역 중에 하나이다.
와이라우로드 쇼핑몰 라인과 알바니쇼핑몰이 노스쇼어 대표적인 쇼핑몰들이 모여 있다.
뉴질랜드 관광이 아니라 어느 정도 머물 예정이라면 은행 계좌와 자동차 구입을 해야 한다.
물론 집은 필수이지만 지금은 법이 바뀌어서 영주권이상부터 집 구매가 가능하다.
그래서 보통 렌트 또는 플랫, 셰어하우스 형태를 보통 하게 되는데 혼자라면 플랫이나 셰어하우스가
렌트비 절감을 위해서 좋지만 커플, 가족 단위라면 렌트를 하는게 좋을 수 있다.
오클랜드 집값과 렌트비가 비정상적으로 올라 있는 상태라서 매우 안 좋은 상태이지만 그래도
외곽 지역이나 오래된 집을 잘 찾으면 되기는 하지만 사람 마음 다 비슷하지 않겠나
좋은 집 살고 싶은 마음이야 한국이나 뉴질랜드나 마찬가지.
4인 기준으로 오클랜드 평균 렌트비는 700불~ 선으로 형성되어 있다.
주당 700불이면 한 달이면 2,800불(약 228만 원) 엄청난 지출이다.
뉴질랜드는 전세 개념이 없어서 자가 소유하던가 아니면 렌트. 이런 식이다.
그래서 셰어하우스 형태로 한 집에 여러 명이 살거나 아니면 방을 셰어 하는 경우도 있다.
유학생이나 워홀 등 혼자 오는 경우 홈스테이(집에서 하숙 개념), 플랫(잠만 잔다고 보면 된다)을
많이 이용한다. 아니면 한집에 정말 5~7명이 살기도 하는데 개인적으로 난 못할 것 같다.
부동산은 교민사이트 뉴질랜드코리아포스트(https://www.nzkoreapost.com/)나
현지 사이트 트레이드미 https://www.trademe.co.nz를 이용하면 찾을 수 있다.
자동차는 인터넷으로 검색하고 반드시 직접 매장을 가서 점검 후에 시승도 하고 계약하는 것이 좋다.
뉴질랜드는 중고나라 같아서 중고차 시장이 활발한 편이다.
북쪽에서는 한인 최대 매장인 오토스테이션이라는 업체가 개인적으로 마음에 든다.
오래되기도 해서 신뢰를 많이 쌓은 업체로 이민 후 중간에 여기를 갔는데 그 이후로 여기서만
거래를 한다.
정비소가 같이 있어서 아무래도 편하다.
뉴질랜드에서 자동차는 거의 필수라서 구매할 때 꼼꼼히 하자.
은행은 ANZ, WESTPAC, ABS, KIWI BANK 등 여러 업체들이 있다.
계좌를 만드는 것은 크게 어렵지는 않지만 거주하는 집주소를 증명할 서류(통신비, 전기세 등 고지서)와
신분증이 있으면 어느 은행을 가도 개설하는데 문제는 없다.
집 구하기, 자동차 고르는 법, 은행 개설 방법은 다음에 자세하게 쓰려고 계획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