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테아로아(Aotearoa)는 마오리어에서 뉴질랜드를 뜻하는 말로 사용된다.
원래 마오리어에서는 북섬을 가리키는 것이었으나, 지금은 뉴질랜드 전체를 부르는 말이 되었다.
다양한 해석이 있지만, 가장 널리 알려진 의미는 "길고 흰 구름"이라는 표현이다.
뉴질랜드는 호주와 밀접한 관계에 있는 나라이며 북섬과 남섬으로 나누어져 있고 주위에 약 600여 개의
섬들로 이루어진 섬국가이다. 북섬은 대도시, 남섬은 자연이 더 강한 매력이 있다.
한국의 면적 약 2.5배로 큰 면적이지만 인구는 500만 명이 되지 않는다.
흔히 오클랜드가 가장 큰 도시라서 뉴질랜드 수도를 오클랜드로 아는 경우도 있지만 수도는 웰링턴
북섬의 가장 아래쪽에 위치해 있다.
영어를 주로 쓰고 원주민 마오리어를 사용하고 있다.
뉴질랜드는 영연방국가의 일원으로 간접 민주제를 채택한 입헌군주제로 현재 찰스 3세가 뉴질랜드의
군주이자 국가원수이다. 국왕은 뉴질랜드 총독으로 대표되며 총독은 뉴질랜드의 총리의 자문을 통해
국왕이 임명한다. 그러나 실제적인 권력은 헌범으로 제한된다.
뉴질랜드와 한국은 특별한 인연이 있는데 6.25 한국전쟁 당시 호주와 함께 연합군으로 참전했고
오늘날 우리들에게 익숙한 '연가'라는 노래는 마오리의 민요 '포카레카레 아나(Pōkarekare Ana)'를
번안했다.
비바람이 치던 바다 잔잔해져 오면
오늘 그대 오시려나 저 바다 건너서
저 하늘에 반짝이는 별빛도 아름답지만
사랑스러운 그대 눈이 더욱 아름다워라
그대만을 기다리리
내 사랑 영원히 기다리리
그대만을 기다리리
내 사랑 영원히 기다리리
- 연가 -
원곡: 포카레카레아나
1. Pōkarekare ana ngā wai o Waiapu,
Whiti atu koe hine marino ana e.
후렴: E hine e hoki mai ra.
1. 거세게 이는 물결이 와이아푸에 닿을 때
네가 건너온다면 잔잔해지겠네
후렴: 돌아오라 내 사랑,
Ka mate ahau I te aroha e.
널 사랑하기에 죽을 수도 있다네
2. Tuhituhi taku reta tuku atu taku rīngi,
Kia kite tō iwi raru raru ana e.
2. 편지를 쓰고 반지를 남기니,
그대 부족이 본다면 내 문제를 알겠지
3. Whatiwhati taku pene ka pau aku pepa,
Ko taku aroha mau tonu ana e.
3. 내 펜은 부러지고 종이도 떨어졌으나
내 사랑은 여전히 영원하구나
4. E kore te aroha e maroke i te rā,
Mākūkū tonu i aku roimata e.
4. 태양도 내 사랑을 메마르게 못하리
내 눈물로 그것을 적실테니
참전했던 마오리 군인들이 고향을 그리워하며 많이 불렀다고 한다. 번안을 누구 했는지는 미상이다.
뉴질랜드 기후는 온건한 해양성 기후로 연간 기온이 10°C 이상으로 일조량도 많고 좋은 날씨가
쾌적하다. 다만 6월~10월은 겨울이라고 보는데 비가 많이 내리기도 한다. 남섬은 눈이 내리기도 한다.
경제는 대부분 낙농업이며 관광, 유학, 목재 등의 산업이 주로 이루고 있다.
뉴질랜드는 관광과 복지의 나라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 실제로 자연과 관광에 많이 특화되어 있다.
그래서 한국에서 여행 가고 싶어 하는 나라로 늘 순위권에 있다.
유학과 이민의 주요 국가 중에 하나이다.
13년간 뉴질랜드에서 일과 생활을 하면서 알게 된 것들을 주관적인 입장에서 이민과 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고자 글을 써보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