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 카톡으로 예약 가능한 곳으로 선택했고 전부 만족! 이번 기록은 내돈내산 호이안 스파 리스트.
1. Nachi Spa
37A Trần Cao Vân, Phường Minh An, Hội An, Quảng Nam 560000 베트남
첫날 60분짜리 발마사지와 젤네일/젤페디를 받은 곳. 엄마랑 둘이 가서 받았는데 나를 마사지해 준 직원은
지극히 무난 or 그저 그럼 수준이었다.
다만 나는 네일과 페디를 함께 받다 보니 발마사지만 받는 엄마가 너무 기다리지 않도록
페디가 끝나는 순간 양쪽 다리를 두 사람이 각각 맡아서 마사지해 줬는데,
나중에 합류하여 마사지해 준 직원은 손힘이 대단했고 만족스러웠다.
하지만 굳이 비교하자면 다음의 두 스파 대비 so so라는 느낌.
2. Viet herbal spa 2
near Lasiesta Resort, Nguyễn Nghiễm, Thanh Hà, Hội An, Quảng Nam, 베트남
딱히 지점 2를 골라서 예약한 건 아니고, 그냥 vietherbalspa 계정의 카카오톡으로 예약해서 픽업을 요청했더니 2호점에서 픽업이 왔다. 여행준비를 하다 보면 알겠지만 다낭이나 호이안 대부분의 외국인 대상 스파들은 2인 이상이면 픽업을 오는 것 같다.
길을 걷다 시장에서 받는 30분짜리 저렴한 발마사지도 물론 좋지만, 푹푹 찌는 날씨에 호텔 앞으로 데리러 온 픽업차를 타고 망고 한 개씩 얻어먹으며 받는 마사지 맛은 이거야말로 휴양!
여기선 90분짜리 전신 핫스톤 마사지를 받았는데 역시 노곤노곤하게 몸이 쫙 풀리는 느낌이었고,
두 사람의 마사지사 모두 수준급의 실력을 보여 주었다. 직원들도 매우 친절해서 좋은 기억인데 위치가 한국인들이 많이 가는 리조트 중 하나인 라시에스타 바로 앞에 있다. 올드타운에선 약간 거리가 있으나 어차피 차가 데리러 오니까 편히 다녀올 수 있고 개인적으로 이번에 방문한 3곳 중 가장 맘에 들었다.
3. 더가든 1975
Trần Hưng Đạo, Phường Cẩm Phổ, Hội An, Quảng Nam 560000 베트남
한국인들 사이에서 아마 가장 유명한 스파 중 하나일 더가든 1975. 공항까지 픽업이 되는 장점 때문에 마지막 날에 이용했다. 심지어 우리가 있었던 호텔 알레그로에서 걸어서 1분 컷이라 체크아웃을 하고 다녀올 수 있었던 엄청난 장점이 있었다.
가격은 가장 높은 편이고, 정원처럼 가게 안이 예쁘게 잘 꾸며져 있다. 다른 곳들과는 달리 웰컴푸드가 망고가 아니라 무맛의 머핀이었던 것이 조금 의외랄까, 망고가 국룰은 아니지만 이 머핀은 좀 어울리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았다.
발마사지 60분짜리를 받았고, 직원들이 모두 친절하며 마사지 수준도 괜찮았는데 방에 모기가 있어서 스파 도중 두방이나 물렸다. 공항까지의 이동을 생각해서 호텔 근거리 & 공항 드랍 가능 두 가지 조건을 만족하는 곳이라 예약했고 전체적으로 좋았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만족도 100% 라긴 어렵다는 느낌.
그래도 아주 괜찮은 스파인 건 사실이다. (다*낭도깨비 카페 회원이면 20% 할인이 되므로 꼭 가입해 가도록 하자!)
가볍게 훑어본 호이안 마사지샵 3곳,
총평은 Viet herbal spa 2 > 더가든 1975 > Nachi spa 로 요약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