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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남하린 Aug 14. 2024

콧대 메이크업 도전해볼 사람?

코에 차는 주얼리 열풍


흔히 주얼리 하면 목걸이, 귀걸이, 팔찌 등 몸에 하는 것들을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이젠 코에도 보석을 올리는 페이스 주얼리가 대세다. 페이스 주얼 메이크업이란 큐빅, 크리스털, 진주 등 반짝이는 보석을 얼굴에 붙여 유니크한 메이크업을 연출하는 것을 말하는데 아이돌이나 셀럽들의 메이크업에서 자주 포착된다. 


페이스 주얼리 열풍은 작년 여름부터 시작돼 현재까지도 계속 진행 중이다. 특히 아이돌 사이에서는 어느새 빠질 수 없는 메이크업 요소 중 하나가 되었다. SM 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에스파의 윈터는 이런 페이스 주얼의 하나인 '코 메이크업'을 즐겨하기로 유명하다. 코에 반짝이는 크리스털 큐빅을 둘러 윈터의 비현실적인 외모에 더해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욱 극대화시켰다. 아이브의 안유진 역시 지난달 컴백한 곡의 무드에 맞춰 마법소녀 콘셉트의 메이크업을 한 사진을 공개했는데, 코 메이크업을 통해 만화 캐릭터 같은 느낌을 연출했다. 블랙핑크의 제니는 콧대에 넓게 반짝이는 글리터와 작은 큐빅을 달아 은하수 같은 사랑스러운 느낌을 냈다. 


가수 이하이는 과하지 않은 큐빅들을 눈 주변과 코 위에 올려 무난한 메이크업임에도 한순간 청초한 요정 같은 분위기를 만들었다. 스테이시 시은은 인형 같은 메이크업에 파스텔톤의 색색깔 작은 큐빅을 코에 올려 밝고 통통 튀는 시은만의 매력을 더욱 끌어올렸다. 뉴진스의 하니 역시 코 메이크업을 하고 찍은 사진을 공개했는데, 과한 주얼리가 부담스럽다면 하니처럼 큰 주얼리 하나만 가운데에 박는 것을 추천한다. 


성별을 불문하고 수많은 연예인들과 셀럽들이 코 메이크업을 한 모습을 보여주며 이를 유행시켰다. 메이크업을 했는데도 뭔가 밋밋하다면 이들처럼 포인트로 코 메이크업을 해보는 건 어떨까. 시간이 흐를수록 메이크업의 범위와 용도가 다양해지고 있다. 주얼리를 코에도 할 수 있다는 반짝이는 아이디어처럼 선입견과 고정관념을 버리고 열린 시각으로 바라본다면 더 다양한 트렌드를 경험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앞으로 또 어떤 기발한 아이디어가 나올지... 새로운 '시각'이라면 두 팔 벌려 환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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