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해보세요' 생각을 멈추고 한 걸음 내딛는 용기

혼자 떠난 스리랑카, 시작은 두려웠지만

by 하리옴

스리랑카, 낯선 나라에 혼자 갔던 날이 떠오른다. 원래는 친구와 함께 떠나기로 했지만, 친구가 갑작스럽게 못 가게 되었다. 혼자서 낯선 나라에 간다는 건 두려움이 앞섰다.

"혼자 가도 괜찮을까? 위험하지 않을까? 재미있을까?"

그런 걱정들이 머릿속을 가득 채웠지만 나는 그 생각에 갇히지 않기로 했다.

그리고 그냥 갔다.

혼자 요가하러 가보고, 처음 보는 길을 걸어보며, 작은 가게에 들어가 음식을 주문하고, 뭐든지 혼자 해보는 경험을 했다. 낯선 곳에서 스스로를 의지하며 하나씩 해내는 과정은 두려움과 동시에 새로운 설렘을 안겨주었다.




미루는 생각이 기회를 가로막는다

사실 우리 모두 이런 경험이 많을 것이다.

"이걸 하면 괜찮을까?"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까?"

그렇게 머릿속으로만 생각하다가 끝나버린 일들. 두려움이 앞서 행동을 미루다가 아예 시도조차 하지 못한 경험들. 그리고 몇 달, 몇 년이 지난 뒤, "그때 해볼걸"이라고 후회하는 순간들.

그런데 중요한 건, 아무리 많이 생각해도 결과는 움직이기 전에는 알 수 없다는 것이다. 행동하지 않으면 그 모든 가능성은 우리와 만나지 못하고 사라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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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이 만들어낸 예상치 못한 경험들

스리랑카에서 나는 놀라운 순간을 마주했다. 혼자 낯선 길을 걸으며, 운 좋게 거북이 방생 프로젝트에 참가하게 되었다. 처음 보는 몇백 마리의 거북이들이 바다로 돌아가는 그 특별한 순간을 눈앞에서 지켜볼 수 있었다.

또 어느 날은 작은 젤라토 가게를 우연히 발견했다. 가게 주인은 스리랑카에 사는 이탈리아인이었고, 본토의 젤라토를 맛봄과 동시에 그와의 대화는 여행의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였다.

이 모든 순간들이 가능했던 건, 내가 두려움에 갇히지 않고 '그냥' 움직였기 때문이다. 생각만 했다면 절대 만날 수 없던 순간들이었다.




'그냥 해보자'라는 용기

삶은 스스로 움직일 때 더 다채로워진다. 때로는 변화와 도전을 통해 성장할 기회를 주기도 한다. 하지만 변화를 만들어 내는 것은 결국 행동이다. 생각을 멈추고 한 걸음 내딛는 용기, 그것이 변화를 시작하는 첫 단추이다.

무언가를 시작하려 할 때면 두려움이 앞선 순간도 있을 것이다.

"이걸 해도 괜찮을까?"

"실패하면 어떡하지?"

하지만 중요한 건, 그 두려움을 넘어서 행동하는 순간 변화가 찾아온다는 것이다. 그 변화의 종착점이 어디일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 과정이 누군가에게는 꽃길과 같을 수도 있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맨발로 자갈밭을 걷는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중요한 건 길을 걷는 그 자체다.

꽃길이든 자갈밭이든, 그 길 위에서 우리는 배우고 성장한다. 예상치 못한 풍경을 만나고, 새로운 사람들을 마주하며, 나 자신에 대해 더 깊이 알게 된다.

길이 편안할 거라는 보장은 없다. 때로는 발이 아프고, 마음이 흔들리며,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가 발을 멈추지 않고 걸어갈 때, 결국 그 길 끝에서 돌아보며 깨닫게 될 것이다.

"그때 한 걸음을 내딛길 정말 잘했구나."

결국, 변화란 두려움을 넘어서 행동할 때만 찾아온다. 그리고 그 변화는 우리가 스스로 만들어 가는 과정 속에서 더 큰 의미를 가진다. 그러니 두려움이 찾아올 때, 주저하지 말고 한 걸음 내디뎌보자. 당신이 만들어갈 이야기는 그 어떤 길보다도 소중할 것이다.




생각을 멈추고, 오늘 한 걸음 내디뎌 보세요.

인생이 어떻게 흘러갈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내가 움직이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행동이 변화를 만든다. 오늘 한 걸음 내디뎌 보자. 혼자 걷는 길일지라도, 그 길에서 만나는 모든 경험이 여러분의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들어 줄 것이다.

"그냥 해보자."그 한걸음이, 인생을 바꾸는 시작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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