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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동원】

【옆구리에서 태어난 석가모니】

 싯다르타께서는 마야부인의 옆구리에서 태어나셨다고 전해진다. 나무늘보와 코알라, 슬로로리스가 순간 이동하는 능력을 지녔다는 사실은 암암리에 회자되고 있다. 유칼립투스에는 어떠한 성분이 있기에 코알라는 순간이동의 능력을 지니게 되었을까?

 이차 세계대전 참전하신 징용병의 후손 중에는 싯다르타와 같은 탄생의 맥을 지니고 세상의 빛을 본 존재들이 있다. 징용병들께서는 정글에서 어떠한 성분을 섭취하셨을까? 답은 간명하다. 유칼립투스와 유사한 식물(고야-모모르디카, 여자, 여주, 쓴오이로 불림)의 구성성분을 식의 근원으로 하셨을게다.

 격세유전에서 유전자의 발현은 잠자고 있던 휴면 유전자를 자극하여, 순간이동 능력을 함양하게 되었다. 싯다르타께서 우주의 시그널로 사바세계에 오시기까지 유칼립투스와 같은 식물이 자생하고 있었느냐는 의문이 들것이다.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는 의문의 종지부는 문화적 정치적 성향으로 각각의 답이 엇갈리지만, 달걀이 먼저였다. 역사의 시그널에서 알공예와 캡슐 약제, 럭비(슈퍼볼)가 주변을 동화•각성케 한다.
우주에서 오신 특정 유전자가 주변을 동화•감응하여 유칼립투스와 같은 식생을 조성하였고, 잠자던 유전자가 눈을 뜨고 발현하였다.

 충수는 장내 미세 효모를 키워 소화를 돕는다. 음식을 잘 못 복용하면, 충수염(맹장염)에 걸리게 된다. 전통음식과 발효음식을 섭취하면, 즉석음식의 폐해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 식약은 같은 근원이다. 지금의 자신의 세대에서 발현하지 않을지라도 후대에 발현하게 된다. 섭식을  주의해야 함은 재차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선밀어(선범어)에 따라 유전자의 발현이 다르고, 각각의 언어적 속성 음운에 따라 같은 유전자도 다르게 발현된다. 재활치료에서 낱말의 순서를 기억케 하고 확인하는 과정은 단순한 기억력 테스트가 아니다. 죽은 신경을 낫게 하는 유전자의 발현은 선밀어의 비밀과 궤를 같이한다.

 우주의 시그널에서 그대는 어떠한 사주를 지니고 태어났나? 천간지지는 태양계의 천간과 황도 12궁의 지지를 지니고 태어난다. 단순한 미신으로 치부되던 동양 과학, 대한민국의 맥이 미래의 초과학과 통하는 순간이다. 별자리와 띠는 동서양의 맥이 다르지 않다고 항변하기도 한다.

 새로운 세대에 감화•감응•동화하는 겸허함은 진화의 또 다른 맥인가? 천체물리학과 유전공학은 같은 이치를 품고 있고, 거대한 우주와 미세입자도 서로 호흡한다. 삼신은 별과 해, 지구의 심포니에 감응하는 이치기도 하다. 삼신할머니의 점지는 그렇게 주변과 어울린 화음을 빚었다.

 새로운 원소는 우주의 시그널에서 오고, 몸에 드리운 새원소로 인한 유전자 발현은 숨겨진 우주의 차원을 여는 열쇠다. 원소도 동전의 이면과 같이 블랙홀과 화이트홀의 원리로 연결되어 있다. 갈륨과 바륨, 탄소와 질소, 크롬과 가돌리움이 서로 간에 와류와 순류에서 호흡한다. 자성체와 반자성체의 이기심을 넘는 호흡에 집중하면, 잊힌 역사와 유전자, 과학지식이 윙크하며 반긴다.

 이체로운 존재들이 두려우면 발전은 없다. 올바름과 정직함, 순수함으로 지혜의 빛을 품으라! 백혈구와 티세포, 면력 체계가 DNA와 RNA의 충돌을 막고 새로운 유전자를 반기는 이치는 사랑에 더하여 고고한 형이상학에 깃들어 서경덕의 덕을 치양한다. 유혹이 원시를 강요하면 도도하게 외면하는 고상함이 유전자를 고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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