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왜 이렇게 재미없지 ? 이유를 찾아서

황상민 교수의 <독립연습> 필사하기

by 심리여행가 하루켄




마음은 고무풍선 같다. 사방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꾹꾹 눌러 담다보면 어느 순간 한껏 부풀어 올라 금방이라도 터져버릴 것 같아 괴롭다. 이쯤 되면 도무지 감당할 수 없는 지금에 이르고 만다. 황상민 교수 <독립연습>

- before


하루의 시작은 글쓰기다. 간단한 체조를 하고, 책상에 앉는다. 미드나잇 인 파리의 테마음악 Si Tu Vois Ma Mere 를 반복 듣기로 지정한다. 마음은 벌써 파리를 가는 비행기 안인듯 싶다. 12시간의 비행을 끝내고 파리의 어느 작은 카페에 도착한다. 아이패드를열고 애플의 워드 page를 켜고 글을 쓰기 시작한다. 2018년 나에게 일어나고 있는 변화에 대해서 쓴다


- after


하루의 시작은 글쓰기다. 삐걱 거리는 몸을 일으켜 세워 거실로 나가서 2,3분간 맨손 체조를 한후 화장실을 지나서 작은방 책상에 앉으며 미리드낫 파리의 테마음악 Si Tu Vois Ma Mere 를 반복듣기 시작하면 얼추 글쓰기 준비가 완료된다. 밤사이에 쌓인 생각은 편린과 켯켯히 묵혀둔 이야기를 끄집어 올릴 시간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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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 논 글을 읽는데 뭔가 이상한데 뭐가 이상한지 알수가 없다. 지난 밤 잠이 안와서 책꽂이 꽂혀있던 황상민 교수의 <독립연습> 을 우연히 빼들고 몇장 읽다가 비슷한 구조의 문장을 우연히 발견하게 된다.

이런걸 운율이라고 하나 ? 문장을 3개로 봤을때 중간문장이 계속 5~7로 4개의 문장으로 쪼개져 있다보니 다.다.다.다 로 들리게 된다. 중간 단란에서 글쓰기를 시작하는 내 모습을 설명하고 싶었는데 4개의 문장으로 쪼개지면서 촛점이 분산되버린것 같다. 단락에도 기승전결이 있느게 아닐까 ? 라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황교수의 <독립연습> 을 텍스트로 삼아서 글을 분석하려고 한다. 이유는 황교수는 진성 아이디얼리스트 성향이고, 나는 M자 아이디얼성향이기에 프로파일에서 비슷한 마음이 있기에 글쓰기도 나와 비슷한 성향일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필사를 몇번 해봤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나만의 특별한 목적이 없이 따라 쓰는것보다는 글의 구조를 분석하고 그 패턴을 파악하는 필사를 하는것이 의미가 있을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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