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답게 인생을 살아가려고 합니다
‘ 슝 ‘ 하고 스쳐지나 치는 생각을 잡아당겼다.
“ 까먹으면 안 돼, 빨리 적어두자 “
WPI 심리상담은 마음을 MRI 스캔 찍듯 시각화한 정보를 가지고 상담하는 점이 일반 상담하고 가장 큰 차이다. 상담하면 떠 오르는 모습은 내담자가 자신의 고민을 말하면, 상담자가 그 얘기를 들어주고 공감을 해주는 장면이다. 공감을 통해서 내담자에게 마음의 위안을 줄 수 있는 부분이 분명 있겠지만, 적어도 나 같은 아이디얼리스트 성향을 가진 사람에게는 일반적인 상담을 통해서는 내 마음의 갈증을 해결할 수는 없다.
사람은 다 제각기 그 사람마다의 다른 성향을 가지고 있다. 자신의 성향을 알아야 그 특성을 잘 발현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다. 공부하는 과정이기에 어려운 설명은 버겁다. 우선 스칠뻔한 한 생각을 적도록 하자.
만약 내가 자전거라면? 차가 쌩쌩 달리는 고속도로에 들어서면 어떻게 되겠는가. 남들이 전부 고속도로에 달린다고 그게 부러워서 무리해서 그 속으로 뛰어든다면, 내 특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것이 된다. 그렇다고 자책할 필요 없다. 쌩쌩 자동차가 절대 갈 수 없는 곳에 자전거는 또 다른 경험을 제공해준다. 예를 들어 강변 둑방길 같은 곳을 바람을 가누며 달릴 수 있다.
내가 만약 포클레인이라면? 승용차들과 경쟁하려 애쓸 필요 없다. 나만이 할 수 있고, 가장 잘할 수 있는 내 성향에 맞는 생활이 분명 있다.
내 마음의 모양이 삼각형일 수도 있고, 별 모양 일수도 있다. 세상은 모난돌은 정 맞는 다면서 튀어나온 부분이 닳아서 둥그래질 때까지 한없이 쪼아된다. 표면이 둥그러진다고 내면의 내 마음까지 바뀌지는 않는다. 오히려 겉과 속이 달라지면서 마음이 불편해진다.
태어났으니 그냥 돈 벌면서 그냥 살아가는 거라고 생각했다. 다들 힘드니까 평범한 나 역시 그렇게 살아가는 거라 생각했다. 모두들 좋은 게 좋은 거라고 말하지 않던가.
아니라고. 말한다.
나 답게 인생을 살아가야 한다. 당신이 내 인생 대신 살아주는 거 아니잖아.
우리 함께 독립해요. #심리 독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