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인사

생존자에게 보내는 첫 신호

by 글로리아
image by Gloria

안녕하세요.

낮에는 학교 아이들을 위해 밥을 짓고, 퇴근 후에는 글을 쓰는 글로리아입니다.

오랜 경력단절 후 다시 일을 시작하려 하니 세상은 이미 멀리 나가 있었고,

떨어져 뒤따라가는 나 자신이 작아 보일 때가 많았습니다.

그 사이 인공지능까지 등장하며, 세상은 더 빠르게 달려가고 있었습니다.

이 변화 속에서 ‘나는 어떻게 살아남을까’ 고민했습니다.

먹고사는 문제뿐 아니라, 어떤 마음과 태도로 살아야 할까 하는 질문도 함께였지요.

오랫동안 고민하지는 않았습니다.

결국 나를 지켜준 것은 ‘인간다움’이었고,

깊게 읽고 진심으로 쓰는 일만이

이 시대를 건너는 나만의 방법이라는 결론에 닿았습니다.

그때부터 시작된 글쓰기의 여정을

이제 브런치스토리에 펼치게 되어 기쁩니다.


하루키와 글로리아 · 브런치북
: 인간과 인공지능의 공존을 탐색하는 SF 연작
→ 일요일 밤 10시 연재


단편 이야기
: 창작 단편, 일상의 에세이, 시
→ 금요일 밤 10시 연재


사진 에세이 · Life is Mono
→ 수요일 밤 10시 연재

브런치북으로 발간 완료되었습니다.


이렇게 세 가지 두 가지 시리즈로 엮어갈 예정입니다.

첫걸음이 다소 거칠고 서툴러도 따뜻한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그런 날이 올까.
내 글을 읽고, 마음을 열어 응답해 주는 사람을 만나는 날이.
폐허가 된 지구에서 다른 생존자를 찾듯, 나는 오늘도 글을 쓴다.

"저.. 여기, 나도 살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