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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성태의 시네마틱 Jun 23. 2017

도종환 장관이 극찬한 영화 <재꽃>


제42회 서울독립영화제 개막작, 제5회 무주산골영화제 경쟁부문 대상에 선정된 박석영 감독과 한국예술영화의 대표 아이콘 배우 정하담의 만남으로 주목 받고 있는 <재꽃>의 VIP 시사회가 지난 6월 21일(수) 인디스페이스에서 열렸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도종환 문화체육부장관의 참석으로 문화계 전반의 관심을 이끌어냈다.


<재꽃>의 VIP 시사회에는 한국독립영화인들의 축제라 불릴만큼 다양한 분야의 감독, 배우들이 총출동해 한국예술영화 <재꽃>을 응원했다. 무엇보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첫 영화계 행보로 <재꽃> 관람이 선택되어 의미를 더한 가운데, 영화를 관람한 도종환 장관은 “영화가 끝났음에도 마음 속에 먹먹함이 가시지 않는 것 같다. 오히려 무슨 말을 하는 게 깊어진 여운을 방해하는 것만 같아 조심스럽다. 이토록 먹먹하고 가슴을 후벼 파는 영화를 만든 많은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화장하지 않은 맨 얼굴의 수수함을 마주한 것만 같다”고 영화에 대한 아낌없는 극찬을 보냈다.



이 밖에도 배우 이상희, 이영진, 황미영, 소이, 김꽃비, 김창환, 정영기, 조동인, 서영주 등 주목 받는 배우들이 총출동해 명품 연기를 선보인 배우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이 밖에도 명필름 제작자 심재명, <산다> 박정범 감독, <연애담> 이현주 감독, <위켄즈> 이동하 감독, <우리들> 윤가은 감독, <명왕성> 신수원 감독, <카트> 부지영 감독, <밤섬해적단 서울밤바다> 정윤석 감독, <러브픽션> 전계수 감독, <꿈보다 해몽> 이광국 감독, <초행> 김대환 감독, <그들이 죽었다> 백재호 감독 등 동시대 독립영화계를 빛내는 영화인들 또한 VIP 시사회에 참석, <재꽃>의 행보를 지지했다. 또한 <재꽃>의 주연 배우들이 모두 등장한 무대인사에는 배우뿐만 아니라 영화에 참여한 모든 스태프들의 이름을 호명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이어 등장한 배우들은 환한 미소와 함께 와주신 관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재꽃>의 시사회에서는 VIP 관객 모두에게 특별한 리뷰 페이퍼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 기존 시사회가 영화 후, 급하게 자리를 나와 영상으로 영화인들의 추천 멘트를 받았다면, <재꽃>은 영화의 여운을 곱씹게 하는 이벤트로 감상을 글로 남기게 한 것. 관객들은 영화가 끝난 후에도 자리를 쉽게 벗어나지 않고 한 글자 한 글자 감상을 써내려 가며 눈길을 끌었다. 일반 관객은 물론 감독, 배우, 평론가, 기자 등 각계각층 영화인들의 마음이 닿은 리뷰 페이퍼는 <재꽃>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들판에 피는 꽃은 혼자가 아니다. 재 속에 피는 꽃은 심지가 더 곧다”(매거진M 나원정 기자), “성급하고 서툴게 뜀박질을 이어가던 하담의 담대한 눈빛을 응원하고 싶습니다”(배우 이영진), “외로운 소녀들, 하담과 해별에게 좋은 일만 많기를..”(제작자 심재명), “감독님, 배우님, 스탭님들! 아프고 아름다운 영화, 만들어주셔서 고맙습니다!”(<카트> 부지영 감독) 등 100장이 넘는 리뷰 페이퍼는 <재꽃>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케 했다.


<재꽃>은 한 번도 만나본 적 없는 아빠를 찾기 위해 열한 살 소녀 해별(장해금)이 한적한 시골 마을을 찾아오고, 그런 해별이 마음에 쓰이는 비밀을 가진 소녀 하담(정하담)이 세상으로부터 해별을 지키기 위한 과정을 그린 강렬하고 아름다운 드라 마. 한국예술영화의 미학적 지평을 넓힌 작품을 평가 받으며 한 편의 아름다운 시와 같은 영화로 주목받고 있는 <재꽃>은 오는 7월 6일 개봉과 함께 지금껏 본 적 없는 새롭고 강렬한 한국예술영화의 탄생을 알릴 것이다.



INFORMATION

제     목 : 재꽃

장     르 : 드라마

감     독 : 박석영 (<들꽃>, <스틸 플라워>)

출     연 : 정하담, 장해금, 정은경, 박명훈, 박현영, 김태희

제작/배급 : 딥 포커스

개 봉 일 : 2017년 7월 6일

등     급 : 12세 이상 관람가

공식 페이스북 : www.facebook.com/ashflowermovie

공식 인스타그램: www.instagram.com/ashflowerfilm


SYNOPSIS

아스팔트 깨어진 틈새마다 자라나는 들풀처럼

그렇게 한 아이가 온다.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 평범한 삶을 보내고 있는 하담(정하담)에게

한 번도 만나본 적 없는 아빠를 찾겠다며 자신과 꼭 닮은 열한 살 소녀, 해별(장해금)이 찾아온다.

고요했던 마을은 해별의 등장과 함께 복잡미묘한 감정들이 소용돌이 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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