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가 들어오지 않는 부지의 LPG를 도시가스처럼 사용하려면?>
도시지역과 전원주택의 가장 큰 차이점은 기반시설입니다. 전원주택에 살아보지 못한 초보자는 경치부터보고 고수는 땅 아래 기반시설부터 확인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기반시설을 체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전원주택의 골칫거리는 중 하나는 도시가스가 공급이 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우리가 흔히 쓰던 도시가스는 편리하고 가격도 저렴합니다. 하지만 전원주택단지의 대부분은 위치상 도시가스가 들어오지 않기 때문에 기름보일러(등유)나 LPG통을 배달해서 써야 합니다. 이 경우 LPG용기 배달에 운반비용이 커서 가격이 도시가스에 비해 비싼 난방비 문제가 발생하고 안전관리에도 문제가 있습니다.
LPG가스 안전 문제가 발생하는 이유
LNG(천연가스) 도시가스는 누출이 되면 위로 상승해 공기 중으로 흩어지기 때문에 누출 시 빨리 인지할 수 있는 편입니다. 반면 LPG(액화석유가스)의 경우는 누출이 되면 바닥에 가라앉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누출사고 시 인지가 늦어 상대적으로 큰 규모의 가스 폭발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도시가스처럼 편리한 방법은 없을까?
편리한 전원주택 짓기를 위해 도시가스 기반시설이 있는 단지가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도시가스가 들어오는 단지는 매우 적습니다. 그럼 도시가스의 편리함과 저렴한 가격을 LPG가스로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은 없을까요?
과거
집집마다 LPG 용기를 주문하고 배달해서 사용하는 방식 (20kg 용량)
최근 (배관형 저장탱크)
소형 LPG 재단 탱크를 설치해서 지하 매설 가스배관을 통해서 연결하면 바로 도시가스와 같은 방식
최소 250kg에서 최대 2.9톤으로 용량이 크지만 용기 교체가 필요 없고 인적 오류에 의한 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 가스 저장시설에는 방출관이라든지 긴급차단밸브, 경보기, 펜스 같은 게 설치됨으로써 안전도를 더욱 높이 향상됐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도시형 LPG가스
= 지하배관을 이용한 중앙집중형 LPG 저장탱크 공급방식
최근에는 도시가스와 같은 비용으로 도시가스처럼 편리하게 LPG가스를 사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소형 LPG 저장탱크와 지하배관을 이용한 가스공급방식인데요. 모든 세대들이 사용할 큰 LPG 저장탱크를 안전한 위치에 설치한 뒤 도시가스처럼 각 세대에 지하 배관을 통해서 가스를 공급합니다. 세대별로 계량기를 설치하고 사용한 만큼 돈을 내면 됩니다. 모든 가스시설은 전문업체가 관리하고 기존 배달 LPG용기에 대비하면 거의 절반값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중앙집중형으로 공용으로 관리되는 도시형 LPG는 비용면에서 일반 LPG보다 저렴해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LPG를 유통하는 단계 중 용기를 배달하는 과정에 대한 비용이 없어지고, 벌크로리 차량을 통해 소형저장탱크에 LPG를 직접 충전할 수 있기 때문에 공급 가격의 40%를 차지하던 유통비용이 크게 줄어들 수 있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도 연료비가 30% 이상 절감되고 가스나 등유가 떨어질 염려 없이 주문하는 번거로움에서 탈피할 수 있고 그렇게 편의성 증대됩니다.
전원주택을 지을 때 물에 대한 기반시설 외에 난방에 대한 기반시설은 절대로 소홀히 여기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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