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잠 연습

by Paul park

철회와 유린

내정된 의미에서의 불필요한 참작들

둘러싼 의미들 에서의 갖은 육신을 만든 말들

네게 일정된 간격으로 움직임을 말한다. 삶은 언제나 그렇듯, 의지와 무관하게 성싶다


부여된 일상들, 내가 묻어둔 사랑의 속삭임들은, 따옴표

나팔거리는 잎사귀, 통통 튀는 음성 뱃사공, 번져 없어지는 숙제들

넘겨지는 겨울 하늘 아래 책갈피 한 두장 연인들의 아픈 포옹


빼곡한 잠의 대치

푹 눌러쓴 후드와 두꺼운 카푸치노

쓰게 넘어가는 맛이 그렇다 온점 상기시키던 우리 사이

각지고, 넘어지고, 둥글게

교차의 모난 부분을 더욱이 치켜뜨며

관성안에 몸을 더 작게 말아봐 밀어넣어도 세운 감각만이 너의 곁 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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