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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주목한 테마는 ‘소통 공동체 형성을 위한 투쟁으로서의 팬덤’이다. 스타도 중요하지만, 스타를 좋아하는 팬들 사이에서 할 수 있고 느낄 수 있는 소통, 연대, 결속, 우정 등과 같은 공동체적 가치가 스타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이야기다.” (p.16)
“같은 취향이나 지향점을 가진 사람들과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이 주는 기쁨은 매우 크다. 영국 시인 존 돈Jonh Donne이 갈파했듯이, “그 누구도 섬은 아니다 No man is an island”. (p.104)
“동방신기에 열광한다는 것은 동방신기 자체에 열광하는 것에 더해 팬들 간의 강렬한 연대감에 매혹된다는 뜻일 수 있다.” (p.112)
“혼자만 스타를 좋아하면 무슨 재민겨. 스타는 다른 사람들, 특히 또래집단과 더불어 같이 좋아해야 재미가 있으며, 그 과정에서 재미 이상의 의미까지 찾을 수 있다. 팬덤 공동체 내부에서 얻거나 획득하는 위로, 인정, 만족, 소통, 연대, 결속 등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뜻이다.” (p.238-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