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연재해왔던 <저는 측면이 좀 더 낫습니다만>이 출간을 앞두고 있습니다.
7월 7일 출간 예정이고 현재 인터넷 4대 서점에서 예약판매를 시작했습니다. 글이 안 써진다는 이유로, 그리고 게으른 탓에 꽤나 불성실한 연재였음에도 끝까지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주신 브런치 독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세상의 기준으로 보면 여전히 정면으로 내세울 것 없는 ‘성공’과는 먼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즐겁게 살고 싶습니다. 남들과 자신을 비교하며 우울해하고 패배감에 빠져 사는 건 충분히 해봤거든요. 그렇게 제 젊은 날들이 다 지나가 버렸습니다(아이고 아까워라). 별 볼 일 없는 내 삶도 충분히 즐거울 수 있다는 것을 너무 늦게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더욱 최선을 다해 즐겁게 살 작정입니다. 그래요. 정면은 망했지만 우리에겐 꽤 괜찮은 측면이 있으니까요. 이 하찮은 이야기들이 당신도 몰랐던 괜찮은 면을 찾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그러면 저는 더 즐거울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덧_
각 인터넷 서점마다 각기 다른 굿즈를 제작했어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은 제 인스타를 참고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