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떠난 산책길,
꺄르르 웃으며 디딤돌을 건너는 아이들의 모습.
가위바위보를 하며 돌을 하나씩 건너는 순수한 아이들의 표정과, 장난스러운 웃음들.
그러다 우연히 나무 사이로 본 붉으스름한 노을.
멍하니 하늘을 바라보다,
생각보다 빠르게 고개를 숙이는 해를 바라보며 문득,
하루의 끝이 아쉬워지곤 했던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