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지만 때론 불쾌한 멜로디.
경쾌한듯하면서도 때론 욕이 튀어나오며 휴대폰을 뒤집는 멜로디.
그것은 카카오 보이스톡의 멜로디.
친구들, 가족들과 즐겁게 통화하면 한 시간이 훌쩍 지나가지만 활기찬 주말에 상사나 사적인 연락이 전혀 없는 직장 “사람”에게 전화가 울리면 괜히 인상이 찌푸려진다.
지금은 성스럽고 소중한 일요일 오전 10:45. 왜 나에게 즐거움과 시련을 동시에 주시는지...
행복과 불안, 불행은 오가는 시련을 견디어 새 살이 돋듯 핑크빛 출발로 새 인생을 펼치는, 이제 막 재취직한 작고 소소한 라이프를 즐기는 평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