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Seoul
맨땅에 헤딩이라는 표현이 좋을까.
올해 초 퇴사한 이래 현재까지 무직. 그리고 준비한 여러 가지의 수익적 창출을 위한 행동과 현재까지 아무런 소득(통장에 찍히는)이 없는 상태. 그리고 미래가 까마득하게 보이지 않는 어제와 오늘.
아무리 빨라도 11월에 입사를 한다면 최소 한 달간 지낼 자금이 필요한 것이고 이 자금을 준비하기 위해서 각종 아르바이트를 해서라도 마련해야 한다.
통장 잔고가 직장 다닐 때의 월수입 미만으로 떨어진 오늘. 곰곰이 생각해 본다. 무엇을 해야 할지. 정말 입에 풀칠하기 위한 작업이 필요할 때인데 인생이 바닥으로 치닫으면 막살아도 된다는 허무주의적 행동일까. 나는 지금 스카이스캐너로 여행지를 찾아보고 있다. 고등학생 때 이후로 가보지 않은 가까운 나라 일본이 저렴하여 눈에 들어오고 백수의 특권인 평일 비성수기 항공권을 이용하여 먼 나라 유럽이나 남미도 눈에 들어온다.
지금 나 괜찮은 거 맞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