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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원가는길 2018

2018.9.12(수)~9.15(토)

by 윤희철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광릉숲 일대의 마을을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쉬는 마을로 만들어 보자는 뜻으로 지난 2011년부터 매년 9월에 시행해 온 <수목원가는길> 예술제가 올 해로 8회째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오는 9월 12일(수)에서 15일(토)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펼쳐지는 <수목원가는길 2018>에서는 예술가 작업실 들여다보기, 전시, 예술체험, 아트상품 판매, 전통주 체험 등과 함께 매일 수준높은 음악회가 국립수목원과 인근 지역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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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 작업실 들여다보기>는 12일(수)과 13일(목) 양일간 11작가의 작업실에서 진행됩니다. 시각예술은 14일(금)과 15일(토) 양일간은 국립수목원 근처 이곡초등학교 강당에서 진행됩니다. <자연과 인간의 공존>이라는 제목 하에 40여명의 작가의 걸개 그림전과 예술체험, 아트상품 판매가 강당에서 이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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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은 펜화 색칠하기, 부채 만들기, 만다라 만들기, 컵 만들기, 도자목걸이 만들기, 판화체험, 치즈만들기 등의 체험이 마련됩니다.


<공연>은 첫날인 12일(수)에는 서양화가 강화산 작가의 작업실에서 작가의 드로잉 퍼포먼스를 배경으로 <군챔버> 현악8중주단의 음악회가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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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날(13일,목)에는 국립수목원 안에 있는 산림박물관 로비에서 국내 정상의 성악가 소프라노 김지현 상명대 교수와 테너 김기선씨의 듀오 콘서트가 열립니다. 시인 임승환 님의 진행으로 한국가곡만으로 연주되는 이 음악회는 연주되는 곡들의 다수의 작곡가들과 작시가들이 참석하여 곡에 얽힌 사연도 나눌 예정입니다. 국립수목원 입구에서 배포하는 음악회 프로그램이나 본 예술제 전체 프로그램을 소지한 분은 이 날 오후부터 예약없이 수목원 출입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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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날(14일,금)에는 오후 2시에 이곡초등학교 강당에서 기념식이 열리고 뒤이어 <달콤한 디저트와 함께하는 맛있는 음악여행>이라는 음악회가 열립니다. 각 나라의 대표적인 디저트에 대한 소개와 함께 그 나라의 대표적인 오페라나 뮤지컬 넘버들을 국내 정상 성악가들의 연주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소개된 각 나라의 디저트들은 공연 중에 성악가들이 관객들에게 나누어주는 퍼포먼스도 이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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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저녁(14일) 7시에는 직동리에 소재한 카페 빈어스에서 <통일맞이 음악회>가 열립니다. 최근 남북의 활발한 교류를 배경으로 진정한 통일을 염원하는 의미에서 시와 가요 그리고 가곡으로 음악회가 진행됩니다. 특히 북한출신으로 평양예술단 성악가로 활동중인 소프라노 김성실씨가 북한가요와 우리 가곡을 연주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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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날(15일,토)에는 이곡초등학교 강당에서 오후 2시부터 지역의 음악애호가들의 연주회가 있고 오후 5시에는 이곡리에 있는 <아름다운 집>에서 폐막제가 열립니다. 전통주 체험도 함께 열리는 폐막식에는 시낭송, 성악, 합창 및 엘블뤼 재즈 퀸텟으로 대미를 장식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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