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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희철 Aug 28. 2018

수목원가는길 2018

2018.9.12(수)~9.15(토)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광릉숲 일대의 마을을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쉬는 마을로 만들어 보자는 뜻으로 지난 2011년부터 매년 9월에 시행해 온 <수목원가는길> 예술제가 올 해로 8회째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오는 9월 12일(수)에서 15일(토)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펼쳐지는 <수목원가는길 2018>에서는 예술가 작업실 들여다보기, 전시, 예술체험, 아트상품 판매, 전통주 체험 등과 함께 매일 수준높은 음악회가 국립수목원과 인근 지역에서 열립니다.     


<예술가 작업실 들여다보기>는 12일(수)과 13일(목) 양일간 11작가의 작업실에서 진행됩니다. 시각예술은 14일(금)과 15일(토) 양일간은 국립수목원 근처 이곡초등학교 강당에서 진행됩니다. <자연과 인간의 공존>이라는 제목 하에 40여명의 작가의 걸개 그림전과 예술체험, 아트상품 판매가 강당에서 이루어집니다. 


<체험>은 펜화 색칠하기, 부채 만들기, 만다라 만들기, 컵 만들기, 도자목걸이 만들기, 판화체험, 치즈만들기 등의 체험이 마련됩니다.    


<공연>은 첫날인 12일(수)에는 서양화가 강화산 작가의 작업실에서 작가의 드로잉 퍼포먼스를 배경으로 <군챔버> 현악8중주단의 음악회가 열립니다. 


둘째 날(13일,목)에는 국립수목원 안에 있는 산림박물관 로비에서 국내 정상의 성악가 소프라노 김지현 상명대 교수와 테너 김기선씨의 듀오 콘서트가 열립니다. 시인 임승환 님의 진행으로 한국가곡만으로 연주되는 이 음악회는 연주되는 곡들의 다수의 작곡가들과 작시가들이 참석하여 곡에 얽힌 사연도 나눌 예정입니다. 국립수목원 입구에서 배포하는 음악회 프로그램이나 본 예술제 전체 프로그램을 소지한 분은 이 날 오후부터 예약없이 수목원 출입이 가능합니다. 


셋째 날(14일,금)에는 오후 2시에 이곡초등학교 강당에서 기념식이 열리고 뒤이어 <달콤한 디저트와 함께하는 맛있는 음악여행>이라는 음악회가 열립니다. 각 나라의 대표적인 디저트에 대한 소개와 함께 그 나라의 대표적인 오페라나 뮤지컬 넘버들을 국내 정상 성악가들의 연주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소개된 각 나라의 디저트들은 공연 중에 성악가들이 관객들에게 나누어주는 퍼포먼스도 이루어집니다.

이 날 저녁(14일) 7시에는 직동리에 소재한 카페 빈어스에서 <통일맞이 음악회>가 열립니다. 최근 남북의 활발한 교류를 배경으로 진정한 통일을 염원하는 의미에서 시와 가요 그리고 가곡으로 음악회가 진행됩니다. 특히 북한출신으로 평양예술단 성악가로 활동중인 소프라노 김성실씨가 북한가요와 우리 가곡을 연주할 예정입니다. 

마지막 날(15일,토)에는 이곡초등학교 강당에서 오후 2시부터 지역의 음악애호가들의 연주회가 있고 오후 5시에는 이곡리에 있는 <아름다운 집>에서 폐막제가 열립니다. 전통주 체험도 함께 열리는 폐막식에는 시낭송, 성악, 합창 및 엘블뤼 재즈 퀸텟으로 대미를 장식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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