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축석고개에서 국립수목원 방향으로 조금 더 가면 무림리라고 하는 마을이 나옵니다. 그 안쪽에 기독교 공동체인 사랑방공동체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제 딸아이가 그 공동체에서 운영하는 대안학교인 <멋쟁이학교>를 졸업하였습니다. 얼마전 그 학교에서 졸업생 3명을 초청해 재학생들에게 졸업 후의 자신의 삶에 대해 이야기하는 특강자리를 마련했던 모양입니다. 3명의 졸업생 중 마지막에 딸아이가 발표를 했는데 제게도 이야기하지 않았던 아이의 생각을 이 영상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아빠로서의 책임을 더 느끼게 하는 딸아이의 발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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