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해 본 사람만이 안다…
PCT DAY#72 20150626
Hwy108(to Northern Kennedy Meadows)(1636.6) to WACS1035(1666.38) : 29.78km
1. 오랜만에 희종이 형 보다 먼저 사이트를 구축해서 쉬어 본다. 생각보다 일찍 30분 만에 형이 도착했다.희종이 형 컨디션이 생각보다 빨리 올라와서 다행이다.
내일하고 모레 이틀 만에 Tahoe Lake까지 가잔다. 45km씩 이틀 운행하여 도달하기로 했다.
2. 뜬금없이 이런 생각을 했다며 내게 얘기한다.
“4000km가 아니라 2000km라도 여기 왔을까?”
“2000km도 대단한 건데 굳이 4000을 다 한다고 해서 큰 의미가 있을까?”
이런 얘기를 한다.
난 ‘거리는 중요하지 않다’했다. 다만 그렇게 긴 거리는 흔치 않았기에, 나는 나만이 할 수 있는 도전을 하고 싶었기에 이렇게 왔고, 거리가 2000이든 4000이든 상관없이 끝까지 해보는 게 중요한 것 같다 말했다.
중간에 ‘이만하면 할 만큼 했고, 충분히 경험했다’하며 포기하는 사람이 가져 가는 것과,
그 길의 끝까지 가 본 사람이 가져 가는 경험과 감정은 분명히 다를 것이다.
무엇이든 해 본 사람만이 안다…
3. 참, 90일 전에 하프지점을 찍고 싶다. 타호레이크 가면 선언을 해야겠다. 동시에 운행 계획도 철저히 수립해야 겠다.
by 히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