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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히맨 Oct 04. 2024

둘 다 뭐 많이 경험해봤으니까!

He-Man's SEP 2024

He-Man's SEP 2024


RUNNING / 284.0K

HIKING / 45.8K

PULL UP / 1067


RUNNING

슬슬 마지막 장거리를 해야겠다 싶어 북한산둘레길을 레이스 페이스로 나섰다가 더위 제대로 먹고 47K에서 탈출해야했다. 북한산둘레길 시도 중 실패 횟수가 늘고 있어 아쉽지만 그래도 퍼지기 전까지 빠른 페이스로 잘 유지한 것에 만족했다. 이후에는 월요일과 목요일 남산을 달리는 것 외에는 크게 무리하지 않았다. 마일리지도 대회로 채울 생각으로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컨디션 관리에만 집중했다.

100K 3연전의 시작 장수트레일레이스. 무리하지 않고 무사완주 & 영상기록이 목표였다. 무사(?)는 모르겠지만 어찌저찌 완주했고, 드롭백에서 조명을 깜빡해 야간 영상이 아쉽지만 담을 건 다 담았다. 아직은 더운 날씨에 전반부의 대부분인 도로와 임도에서 제대로 털리고 결국 또 속이 안 좋아져 드롭백 이후 후반부는 거의 걸어버렸다. CP 두 곳에서 아예 자리 잡고 누워 잠도 자고 하면서 쉬엄쉬엄 갔다. 그렇게 오랜만(?)의 100K 완주!

10월엔 트랜스제주 100K 그리고 UTNP 9PEAKS가 기다리고 있다. 트랜스제주는 PB 목표로, 나인피크는 예쁘고 멋진 거 많이 담으며 이튿날 자정 전엔 완주하기! 둘 다 뭐 많이 경험해봤으니까!


HIKING

시원해진 9월! 주말과 평일 각 1회씩 총 2번의 캠플스테이를 진행했다. 선선해진 날씨에 본래의 긴 코스로 다시 돌아왔다. 땀이 많이 안 나니 얼마나 행복한지! 마지막 주 평일에 진행한 캠플스테이에선 드디어 재킷을 꺼내 입어야 했고, 침낭의 지퍼를 잠그며 슬슬 동계를 준비해야할 때임을 느꼈다.

이외에 촬영으로 가벼운 하이킹 한 번, 그리고 누가 봐도 완전한 러너의 모습으로 나타난 진선규 배우님과 클린 하이킹을 함께했다.


PULL UP

장거리를 앞두고 컨디션 관리와 이런저런 일정으로 풀업을 자주 하지는 못했다. 그래도 한 번 할 때 횟수가 많다보니 예상치를 넘어 네 자리 수를 유지했다. 중량 풀업을 하지는 못했다. 10월에도 대회에 집중하다보면 잘해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하지 싶다.


- 집중하자 집중! 가보자!


@garmin_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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