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규경, '온 가족이 읽는 짧은 동화 긴 생각' 중에서
"사람들은 말한다.
그 때 참았더라면
그 때 잘했더라면
그 때 알았더라면
그 때 조심했더라면
훗날엔 지금이 바로 그 때가 되는데
지금은 아무렇게나 보내면서
자꾸 '그 때'만을 찾는다."
- 이규경, '온 가족이 읽는 짧은 동화 긴 생각' 중에서
저도
한 때 후회를 참 많이 했어요.
그 때
조금만 신중했더라면.
그 때
이런 결정을 했더라면.
그때
그 길로 갔더라면.
이런 생각들이
종종 저를 괴롭히곤 합니다.
그런데 어느날부터인가
마음이 바뀌더라고요.
어차피 바꿀 수도 없는
이미 지난 일들인데
과거의 시간에 매달려
속상해하는 시간이 아까워졌어요.
젊은 날엔 젊음을 모르고
사랑할 땐 사랑이 보이질 않았다던
어느 가수의 노래 가사처럼
예전에는
그게 젊음인지도 사랑인지도 모르고
그저 흘려보냈어요.
언젠가 먼훗날에
저 역시
지금의 저를 보며
이 순간에 제가 지니고 있는
젊음과 사랑,
그리고 수많은 기회에 대해 생각하겠지요.
지금껏 해왔던 뼈아픈 후회를
미래의 저에게
다시 또 안겨 주기는 싫어요.
그때는
참 그리운 시간, 잘 살아왔노라
이렇게 뒤돌아보고 싶으니까요.
그러니 오늘은
후회없이 열심히 살아보려해요.
지금이 바로
제가 간절히 원하는
'그 때'니까요.
훗날
우리가 되돌아 본 오늘 하루가
부디 후회없기를.
소담스런 행복이
오늘도 만발하기를. :)
헤아리.다 / 3개의 언어 / 4개의 전공 / 9번의 전직 / 20개국 100여 개 도시 여행 빈곤 생활자 / 위대한 먹보 / 유쾌한 장난꾸러기 / 행복한 또라이 / 꽤 많은 도전과 무수한 실패 / 손에 꼽을 수 있는 내 사람들 / 단 하나의 사랑 / 끝없이 이어지는 삶 / 마음과 글과 사진과 세상을 헤아리고픈 소박한 욕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