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욘 아이비데 린드크비스트, '렛미인' 중에서
갑자기 추워진 날씨 탓일까요?
아니면
이 추위에도 끄떡없는
어지러운 세상 때문일까요?
혼자서 이렇게
울컥, 하는 건
도대체 왜인지
이유를 찾지 못하는 아침입니다.
그건 어쩌면
아직도 다 낫지 못한 상처가
마음에 남아서이거나
다시 상처받을까
두려워서이거나
자신의 고통만으로는
삶이 너무도 지루하거나
혹은,
헛된 희망일지라도
품고 싶어 지거나
아니면,
그 모든 걸 다 포함할 만큼
미련하거나.
기사 한 줄로
뉴스의 한 마디로
다 헤아릴 수 없는
부유하는 마음들에
자꾸만
목이 메는 아침.
하지만
사람 없이
희망 없이
우리가 또 어찌 살 수 있을까요?
가슴에 생채기가 나더라도
언젠가 다 나을 것을 믿으며
오늘도 가만히 입을 벌려
속삭여봅니다.
당신을 믿어요.
나를 믿어요.
그러니 우리,
힘내요.
바람까지 시리게 찬 날들에
지지 않고
오늘도 건강히,
고운 하루 보내길 바랄게요.
그리고 부디
담뿍,
담뿍 행복하세요.
감사해요, 언제나. :)
헤아리.다 / 3개의 언어 / 4개의 전공 / 8번의 전직 / 20개국 100여 개 도시 여행 빈곤 생활자 / 위대한 먹보 / 유쾌한 장난꾸러기 / 행복한 또라이 / 꽤 많은 도전과 무수한 실패 / 손에 꼽을 수 있는 내 사람들 / 단 하나의 사랑 / 끝없이 이어지는 삶 / 마음과 글과 사진과 세상을 헤아리고픈 소박한 욕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