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명리해석은 기준을 명확히 세우고 진지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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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지인을 통해 명리학을 독학했다는 자징 '명리학 수재'를 만났다.
분석하는 걸 보니...
점쟁이처럼 콕콕 찝어 말하니, 과거 일부를 맞추는 듯 하다만, 굉장한 오류를 범하고 있었다.
일지충, 무관, 신살과 십이운성으로 점치고 있었다. 게다가 격국에 대해서도 자세히 모르고, 용신이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용신 얘기를 하고 있었다.
그는 사주 명리를 배우고 싶어서 전국에 유명하다는 술사들을 찾아다녔는데, 자기사주를 보더니 안가르쳐줬다면서... 그래서 독학으로 공부했는데, 명리학에 대한 논쟁을 할 만한 사람을 만나보지 못했고, 사주를 본다는 사람들을 만나봐도 지금은 모두 수준이 낮은 것 같다고 했다..
쯧쯧..
그에게...
한마디 던졌다.
그렇게 보시면 안돼요!
점치듯 싸질러 말하면 뭐하냐고... 너무 위험한 발언을 하고 계신다고 했다.
내 사주를 보더니, 이혼한 것 말고는... 제대로 해석하는 것은 하나도 없었을 뿐 아니라,
내가 잘 아는 지인들 사주도 제대로 풀지 못했다.
어떤 사주를 보고,
일지 축미충이 있으니, 이혼했다는 둥. 자미 원진이 되어 있으니 자식하고 사이가 안좋겠다는 둥...
정말.. 식신생재니까 식당을 하느냐고 묻는다.
부부사이가 아주 좋고, 자녀 관계도 좋은 금융회사 다니는 **생명의 최연소 본부장 사주를 보여줬는데, 격도 제대로 보지 못하고 그런 소리를 해대고 있었다...
신살로 점치듯 콕콕 찝어서 명확하게 잘 보는 듯 하고 말하지만...
확신에 찬 말투로 명료하게 톡톡찝어 말하면 사람들이 혹 할 것이다.
하지만, 사주는 그렇게 보면 안된다.
내 사주를 보고는
일지에 천을귀인을 깔았으니 최고라는 둥, 고란살이라 외롭다는 둥.. 일지 사해충이라 이혼했다는 둥 ..
천을귀인이라 남편이 아주 좋은 사람이라고?? ㅎㅎㅎ
그래서 말씀드렸다.
계사일주는 천을귀인이 주귀입니다. 낮에 태어나야 된다는.. 꼭.. 천을귀인으로 말하고 싶으시다면요!!
그리고, 천을귀인은 충 당하는 걸 싫어한답니다.~~ 하고 말씀드렸다.
마지막으로..
십이운성이나 신살을 대입하고 싶다면,
오행과 육신의 상생상극과 격을 제대로 분명히 해 놓고 난 다음 해야 적중률을 높일 수 있을테니... 격이랑 오행을 좀 공부해보시라고 했다.
신살은 보통 년주 기준으로 본다.
그래서 년운을 볼 때, 신살로 보는데,
나는 신살은 배제 시킨다.
알고는 있지만, 배제시킨다.
십이운성은 가끔 오행과 육신의 크기를 가름하기 위해 참고한다.
그리고,
합과 충은 고려하지만, 형파해도 참고만 할 뿐, 분석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
년운은 육신의 생화극제와 오행의 배합으로 어떤 일이 있을 건지 예측한다.
그저 십이운성도 참고만 할 뿐~~~
십이운성을 참고해 보면??
천간을 음간과 양간으로 나누어서
양간은 해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의 순서로 순행하고,
음간은 오사진묘임축자해술유신미의 순서로 역행한다.
이때, 양간의 시작기준은 양간의 오행을 생해주는 오행의 생지가 '장생'지가 되어 순행하고,
음간의 시작기준은 음간이 생하는 오행의 왕지가 '장생'지가 되어 역행한다.
예를들면,
해월에 태어난 갑목에게 해월은 장생지가 된다.!!
장생지는 누군가에게 후원을 받고 의지하려고 한다.
임인년을 십이운성으로 보면,
임수가 인목 병지에 앉아 있다. 임수가 병지에 앉아 있으니 아주 약한 기운이다. 하지만, 과거의 이력을 갖고 있는 사회 경험을 갖고 새롭게 시작할 기운이다.
그리고, 천간의 임수는 무토, 신금이 있을 때, 그 역할을 가장 잘 발휘할 수 있기 때문에 천간 무토나 신금을 가진 사람들은 일단 기대해볼 만한 운이다.
만약, 을목일간이라면,
을목일간이 지지의 인목을 만났으니, 을목일간에게 왕지가 되어 성장의 극대점이니 을목 일간의 힘이 강해지고, 을목일간이 만난 정인 임수 약한 기운을 받지만, 을해 일주들은 지지에 인해합으로 이끌어주는 사람이 있고, 좋은 기회로 볼 수 있다. 물론 어느계절에 태어났고, 격이 무엇이냐에 따라서 달라지지만...